[맞수다] 빈손면담? "한동훈 반시체, 윤 대통령 산송장 돼" (2024.10.22/뉴스외전/MBC)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맞수다] 빈손면담? "한동훈 반시체, 윤 대통령 산송장 돼" (2024.10.22/뉴스외전/MBC)

출연: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Q.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어제 면담, 양측 얘기를 짚어보면서 평가해보겠습니다. 당초 한 대표가 회동을 마친 뒤 국회로 돌아와 직접 브리핑할 예정이었는데, 곧바로 귀가했습니다. 대신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이 원론적인 브리핑을 했고, 친한계 인사들도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후 오늘 아침 언론들은 일제히 '빈손 회담'이라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어제 입장을 안 냈던 대통령실은 오전 10시가 다 돼서 입장을 냈는데요. 대통령실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누가 어떤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전달하면 그 내용을 보고 조치 여부를 판단하겠다" 김여사 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꼭 필요한 활동이 아니면 대외활동을 많이 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에 김 여사 의혹 규명 협조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검찰 조사가 진행중으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윤 대통령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어떻게 보느냐에 듣느냐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Q. 명태균 씨 논란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이 "대선 전 명 씨가 만나자마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손을 잡으라는 조언을 했다" "이후 명 씨와 단절한 것도 사실이고, 집사람은 나와 달리 명 씨를 달래 가는 노력을 기울였던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Q. 대통령은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 어처구니없는 의혹이다라는 표현을 했어요. 대통령실 관계자 설명을 보면. 대응을 제대로 하고 싶어도 대통령실이 계속 싸우는 게 맞느냐, 대통령실에서 입장을 내면 당에서도 같이 싸워주면 좋겠다.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당에 대해서도 섭섭함하고 억울하다? 이렇게 들리기도 하는데요. Q. 어제 저녁에 묘한 광경이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 이후,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전 기자들이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대통령과 어제 만찬을 했냐고 질문하니까, "여의도에서 의원들과 저녁을 먹었고, 그 이후에 잠시 연락이 있어서 여러 명이 있는 자리에 갔다"고 했어요. 어제 한 대표와의 면담을 대통령과 논의했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참석자가 누군지 그 얘기도 안 했어요.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Q. 면담 형식 얘기도 좀 해보죠. 당초 4시 반 시작 예정이었는데, 대통령이 외교 일정을 이유로 20분 이상 늦게 도착했습니다. 면담은 대통령실 야외 정원, 파인그라스에서 있었는데, 한 대표는 20여 분간 서서 대통령을 기다렸다고 하죠. 면담 이후 대통령은 만찬이 예정돼있어, 대화 시간은 이미 제한이 돼 있었던 거죠. 밀도 있는 면담은 처음부터 어려웠던 거 아니냐는 얘기를 친한계에서 했어요. 어떻습니까? Q. 간단한 산책 이후에 실내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사진 보시죠. 어제 면담은 차담, 티타임 형식이었죠. 둥근 테이블을 한동훈 대표 측에서는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 직사각형 테이블이에요. 대통령이 한쪽에 앉아있고,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동훈 대표가 맞은 편에 나란히 앉아있습니다. 대통령이 당 대표와 면담할 때 대통령 참모가 당 대표 옆에 앉아 있는 건 통상 의전 관례에 맞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왔거든요. Q. 사진을 보면 한동훈 대표 옆에는 빨간색 파일이 놓여있어요. 윤 대통령은 탁자 위에 손을 올리고 있고 윤 대통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동훈 대표는 제로 콜라가 놓였습니다. 이 형식을 두고도 얘기가 좀 많거든요. 처음에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 보면, 처음에 악수할 땐 웃어요. 이후에 사진에는 굉장히 굳어있는 표정입니다. Q.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일정을 취소했는데요. 어제 윤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가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친한계 의원의 발언 들어보시죠. [박정훈/국민의힘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오늘 일정을 한 대표가 취소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한 대표는 이제부터는 과연 어떻게 이 정국을 끌고 가야 될지 한 대표가 지금 생각했던 건 그거예요. 예를 들어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한 거나 이런 것들이 일단은 뭔가 민심에 반응하기를 원했던 거예요, 용산이… 특검 문제가 앞으로 야당이 계속 굴리기 때문에 이 문제하고 함께 대응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문제에 대한 고민을 지금부터 이제 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대표, 무슨 고민하겠습니까? Q. 야당은 맹탕 회담이었다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거듭 압박했는데요. 발언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더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어제 면담은 국민의 눈높이 한참 미치지 못한 맹탕이었습니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적 지탄과 국정농단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건희 방탄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비췄습니다. 변화와 쇄신, 특검을 바라는 민심을 걷어찬 대통령은 이제 추락할 일만 남았습니다. 한동훈 대표도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 여당안에서도 김여사 특검법을 방어하기 위해선 대통령실이 명분을 줘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재표결할 때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까? Q. 어제 국회 법사위 뜨거웠죠. 김건희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 씨가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나오지 않자, 동행명령장이 발부됐고, 일부 야당 의원들이 관저까지 갔었죠.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정혜전/대통령실 대변인] "민주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부인에게 동행 명령을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은 의회 일당 독재의 민낯을 또다시 보여주는 행태입니다. 대통령 부인을 망신주고 국감을 진흙탕에 몰아넣기 위한 구태 정치쇼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직 중대 범죄 혐의로 1심 판결을 눈앞에 둔 당 대표 방탄을 위해 검사 탄핵, 사법부 겁박도 모자라 특검 동행 명령까지 난발하는 민주당의 저열하고 폭력적인 정치 행태에 강력히 유감을 표합니다." 김 여사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어떻게 보세요? Q. 어제 국회 법사위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했던 강혜경 씨가 증인으로 출석을 했었거든요. 녹취가 공개됐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5월 2일, 강혜경-김영선 통화)] "이제 까놓고 얘기해서, 명태균이가 바람 잡아갖고 윤석열 대통령을 돕느라고 벌어들이는 돈의 대부분을 거기다 썼잖아" "내가 이제 그거에 영향을 받아서 공천을 받기는 했는데 그게 근데 나랑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거는 아니야" "어쨌든 명태균의 덕을 봤잖아. 덕을 다 봐갖고 국회의원이 됐기 때문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건 감당하려고 그러는 거야" 그러니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이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에게 제공한 조작 여론조사의 대가였다, 이런 의혹을 제기를 한 거예요, 강혜경 씨는. 어떻게 보세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 #장성철, #김상일, #윤석열대통령 #MBC #뉴스 #뉴스데스크 #MBC뉴스 #뉴스투데이 ㅤ ⓒ MBC & 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