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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knn.co.kr/269505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의 여러 미술관 가운데 비교적 최근에 문을 연 곳이 바로 을숙도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입니다. 여러 전시를 이어가면서 이미 지역의 중요한 미술 전시관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오늘은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활동을 오래 하시다가 부산에 내려오셔서 부산현대미술관장을 맡으셨는데, 부산에 내려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Q.부산현대미술관장 맡게 된 계기는? A.부산에 오기 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습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2018년에 개관한 비교적 신생 미술관이라 여러 가지 할 일도 많고, 그리고 새롭고 재미있는 도전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오히려 역사가 오래된 미술관보다 더 끌렸습니다. 여기 온 지는 6개월 지났는데요, 서울과 부산은 열차의 시작점과 종착점입니다. 그래서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국토를 중단하는 어떤 체험이 굉장히 저에게는 특별합니다. Q. 그런 이유 때문에 부산을 택해 주셨고, 궁금한 게 이제 서울과 다른 지역 관람객들의 취향이라든지 문화적인 특성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부산지역 관람객의 수준은 상당히 높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문화 향유에 대한 욕구가 크고 개방적이라는 것을 현장에서 느낍니다.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관람객 개발을 위해서 미술관에서는 특성화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위해서 전시와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신설해서 지하 1층에 도서관 어린이도서관 책그림섬이 있는데요, 함께 병행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산은 전국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입니다. 그래서 시니어들을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새로이 시작할 계획입니다. Q. 그럼 현재도 전시가 열리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전시들이 열리고 있는지도 알려주시죠. A.12월에 세 개의 전시를 개막했습니다. 전시는 현대사회의 불확실성, 생태, 그리고 어린이 주제 등 동시대에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우선 ‘친숙한 기이한’이라는 제목의 전시는 팬데믹 이후 일상의 잠재한 불안을 다루고 있고요, 그다음에 ‘누구의 이야기’전은 나와 타인의 이야기가 공동체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트모던 어린이전’이 있습니다. 이 전시는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어린이 주제전입니다. 훈육과 규율의 문제를 어린이라는 존재를 통해 살펴보는 전시인데요, 어린이 전시지만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전시이기도 합니다. Q. 주말 맞아서 가족 단위로 참석해 봐도 좋을 것 같고요, 내년까지 임기라고 들었습니다. 임기 동안 꼭 하고 싶은 전시가 있다든지, 혹은 부산현대미술관에 원하는 변화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으십니까? A. 지금 준비하는 전시는 현대미술의 어떤 새로운 담론을 생산*공유하고 확산시키면서 동시대성을 선도하는 내용입니다. 올해부터 부산현대미술관 씨네미디어, 또 부산현대미술관 플랫폼이라는 두 개의 전시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게 되는데요, 부산 씨네미디어전은 격년제로 전시를 통해 다양한 영화 매체를 보여줄 예정이며 올해 주제는 ‘영화의 기후’입니다. 그리고 부산현대미술관 플랫폼전은 연례전입니다.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안한 협업 프로젝트를 공모전 형식으로 선정해 전시하게 됩니다. 미술관의 정체성은 결국 콘텐츠가 결정하는 것이고요, 이 프로그램들이 앞으로 부산현대미술관의 시그너처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Q. 서울이나 수도권과 차별화시키면서 부산현대미술관의 발전을 하는 게 필요해 보이는데, 전시 분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중장기적인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콘텐츠의 수준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성을 반영한 주제 개발을 통해서 전시를 다변화시켜야 합니다. 팬데믹 이후에 전체 미술계가 환경과 생태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부산현대미술관은 입지 환경 자체가 생태공원 을숙도입니다. 그래서 환경*생태*기후 주제에 집중한 중장기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미술관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려고 합니다. 결국 국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대내외로 확산시킨다면 지역 미술관으로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올해 미술관 운영 어떻게 하실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올해는 부산현대미술관이 개관한 지 5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미술관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면서 기틀을 다지는 일이 필요합니다. 우선 미술관 로고를 ‘부산 모카(MoCA Busan)’라는 영문 약칭의 문자 심볼로 바꾸면서 소통과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정비하고요, 그리고 대내외로 프로모션할 계획입니다. 관람객들은 미술관에서 전시를 감상할 뿐만 아니라 체험하고, 그리고 휴식하고, 먹고 구매하는 욕구를 충족해야 합니다. 현대미술의 대중화를 위해서 관람객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개편하고, 전시와 교육, 문화와 홍보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모두의 정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좋은 전시 계속 준비해 주시고요, 지역 문화예술계 발전에도 큰 기여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