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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 [꿈을 job아라] 1인 기업 '콘텐츠 크리에이터' 성공의 비결

http://home.ebs.co.kr/ebsnews/menu2/n... 한 달 수입이 직장인 평균 연봉을 훌쩍 넘는다고 밝혀 화제가 된 BJ 대도서관. 온라인에서 게임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영상으로 인기를 모아 1인 방송계의 스타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가 하는 방송의 실시간 시청자 수는 무려 2만여 명,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20만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대도서관 / 콘텐츠 크리에이터 “수익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수익보다도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거든요.” 1인 미디어 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게임, 음식, 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방송을 제작, 공유하는 사람들입니다. 연예인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은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선망의 대상인데요. 개인들이 동영상을 공유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유튜브가 서비스되면서부터입니다. 이후 영상을 단순히 보고 즐기는 수준을 넘어서 직접 촬영을 하고 방송까지 하는 1인 미디어가 급증하게 되는데요.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에 1인 미디어들이 폭발적으로 탄생했지만 누구나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 대도서관 / 콘텐츠 크리에이터 “식당을 여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셔야 돼요. 왜냐하면 내가 식당을 열었을 때 그 부동산의 위치도 봐야 하고 그다음에 거기에 식당을 열어서 어떤 콘셉트로 해야 할지도 봐야 하고. 유튜브나 이런 방송에 대해서 너무 편안하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을 안 하시는 거죠. 물론 돈이 그것보다는 훨씬 적게 들어요. 식당을 여는 것보다는 훨씬 적게 들겠지만 자신의 어느 정도 시간과 노력에 대한 투자는 어마어마하게 들거든요.” 그가 꼽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성공 비결은 바로 성실입니다. 누가 보지 않더라도 꾸준하게 매일 양질의 콘텐츠를 올리며 자신만의 전문성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즉각적인 관심이나 인기를 얻기 위해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를 내세운다면 하나의 직업으로 지속하기 어렵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대도서관 / 콘텐츠 크리에이터 “‘아 저렇게 해야지 나도 뜰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이 완전 잘못된 판단인 거죠. 처음에는 물론 (사람들이) 조금 많이 올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사람은 자극이라는 것에 굉장히 금방 익숙해지거든요.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되고.(그러면) 더 이상 자신이 할 게 없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된다면 콘텐츠가 금방 사라질 수밖에 없겠죠.” 인기를 끄는 크리에이터들이 늘어나자 최근에는 이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다중채널 네트워크 즉 MCN이 등장했습니다. 1인 미디어의 콘텐츠를 유통하고 저작권을 관리하는 등 이들에게 최적의 방송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종의 기획사인데요. 2013년에 국내 최초로 MCN 사업에 진출한 CJ E&M은 현재 대도서관을 비롯해 700여명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1인 미디어 산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민 / CJ E&M MCN사업팀 “지금은 UCC가 많이 죽었잖아요. 그 이유는 산업이 되지 않고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서만 묻었다가 지나간 게 문제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MCN 사업에서 진행하는 부분은 1인 창작자와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해주는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고 또 하나는 그러한 하나의 산업을 문화로서 만들어가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현재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1인 미디어들이 많습니다. 자신만의 콘텐츠로 이야기를 창조하는 이들이 글로벌 직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