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로 세상읽기](108문 108답) 37문. 중국선종의 초조 보리달마2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불교로 세상읽기](108문 108답) 37문. 중국선종의 초조 보리달마2

#벽관 #이입사행론 #좌선 달마는 520년경 중국에 들어와 북위(北魏)의 낙양에 이르러 숭산 소림사에서 9년간 면벽 좌선하고 나서, 사람의 마음은 본래 청정하다는 이(理)를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 선법을 제자 혜가에 전수하였다. 이후 중국의 선종은 보리달마를 초조(初祖)로 하여 2조 혜가, 3조 승찬, 4조 도신(580～674), 5조 홍인(601～674), 6조 혜능(638～713)의 순서로 진행된다. 달마에 관해서는 수많은 기록이 있고 많은 선적(禪籍)이 그의 저작이거나 가르침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달마에 관한 기록들이나 저작들 대부분은 당대(唐代) 이후 선종이 성립된 이후에 이루어진 것들이다. 기록이나 저작들 사이에도 서로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으며 또 대부분 내용이 당송 대의 선적 사유체계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이라고 믿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알려진 달마에게는 두 가지 모습이 혼재해있다. 하나는 6세기 초 남인도에서 건너온 역사적 인물로서의 달마이고, 다른 하나는 선종의 상징적인 인물로 창작된 달마이다. 이 사실과 신비의 두 가지 인물이, 선종 역사의 전개와 함께, 하나의 인물로 연결되면서 달마는 마침내는 중국 선종을 대표하는 인물로 정착되기에 이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