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시낭송 이혜정 - 사평역에서 [시인 - 곽재구] [2024년 4월 20일 시예술가 이혜정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낭송 콘서트 ] - 2부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Если кнопки скачивания не
загрузились
НАЖМИТЕ ЗДЕСЬ или обновите страницу
Если возникают проблемы со скачиванием видео, пожалуйста напишите в поддержку по адресу внизу
страницы.
Спасибо за использование сервиса ClipSaver.ru
#시낭송인이혜정 시낭송 이혜정 - 사평역에서 [시인 - 곽재구] [2024년 4월 20일 시예술가 이혜정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낭송 콘서트 ] - 2부 사평역에서/곽재구/낭송 이혜정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 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모두들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름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 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 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 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 지 그리웠던 순간을 호명하며 나는 한 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장 소 : 문톡티비 스튜디오 촬영 총 감 독: 임희종 촬영, 편집 : 한스영상 음 향 : 임기수 LED 연출,포스터 : 유경미 촬영장 대관 문의 : 010 - 8944 - 9990 [대표 임희종] 010 - 6301 - 1220 [유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