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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과학기술 강군]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 국방∙첨단 과학기술 잇다”

[국방뉴스] 2023.05.23 [2023 과학기술 강군]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 국방∙첨단 과학기술 잇다” 4차산업혁명 시대 기술융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육군이 창군 최초로 민간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 KAIST에 국방과학기술과 첨단 과학기술을 잇는 미래혁신연구센터를 개소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창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2 창군 수준의 개혁과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육군이 국방혁신 4.0과 연계한 첨단 과학기술 강군 건설이라는 과업 실현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습니다. 대한민국 과학의 전진기지, 한국과학기술원 KAIST에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를 개소한 것입니다. 이는 미 육군미래사령부가 텍사스 오스턴대학에 부대를 창설한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우리 군 조직이 민간 기관에 설립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입니다. 이를 축하하는 개소식도 열렸습니다. 군과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해 80여 명의 관계관이 우리 군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한 박정환 참모총장과 이광형 총장은 기념사에서 국방 과학기술과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손을 맞잡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참석자들은 5개 기술연구과로 구성된 시설도 둘러봤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복무하게 될 KAIST와 KIST 출신 군사과학기술병들도 만나 격려했습니다. 이공계 우수 인재들은 미래 육군의 과학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성에 따라 각 과로 흩어져 군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센터는 육군의 기술 통로로써 고속•장거리 기동헬기, 유•무인 복합전차, 차세대 워리어플랫폼 등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들을 연구•개발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산학연과의 여러 협력을 통해 육군 전 영역에 과학기술이 접목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육군의 변혁을 선도하고 주도해 나갈 실무자들은 육군비전 2050, 아미 타이거 4.0과 같은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가기 위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기도 했습니다. 육군은 이번 KAIST와의 업무협약, 센터 개소와 같이 현용전력과 미래전력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