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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자녀 말하기대회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했던 특별한 이야기들! 그녀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 거제시다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오색빛깔 대축제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이곳은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사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어 실력을 보기위한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던 2013년 사업을 평가해보는 시간은 물론, 이주여성들의 말하기대회와 다문화자녀들의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의 자기개발과 자아 성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렸는데요. 필리핀에서 온 3명의 그녀들이 선보이는 댄스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춤들이 예사롭지가 않은데요. 언제 이런 춤들을 배웠을까요. 멋진 그녀들의 모습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릅니다. 깜찍한 다문화자녀들의 이중언어 말하기대회가 펼쳐집니다. 엄마나라 노래부르기, 이중언어 연극 등 아이들의 다양한 공연에 다문화가족들도 즐거워하는데요.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걸까요? 엄마, 아빠 나라의 말을 배우고 익혀 어느새 자연스럽게 이중언어까지 구사하는 아이들! 정말 대견스럽죠? 이번에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말하기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1년차부터 7년차까지 결혼이주여성들의 솔직담백한 한국생활 이야기가 펼쳐졌는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처음 발표해보는 참가자들! 긴장한 모습이네요~ 때로는 능숙하게~ 때로는 서투르게~ 한국생활을 하면서 느껴왔던 생각이나 느낌을 발표하는 결혼이주민여성들. 진심이 담긴 솔직한 그녀들의 이야기에 다문화가족들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봉사단의 캐롤 축하공연으로 결혼이민자&다문화자녀 말하기 대회가 마무리 됐는데요. 캐롤을 따라 부르는 다문화가족들의 얼굴에는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합니다. 말하기대회의 성인 10팀, 자녀 5팀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발표 내용의 적정성은 물론 발표자의 준비성, 관중의 호응도에 따라 철저하게 심사되는데요. 과연 대상을 받는 팀은 어느 팀일까요? 두구두구, 오늘 말하기 대회의 대상은 이중언어를 재치있게 연극으로 꾸며낸 자녀팀과 한국에서의 고된 일상에 대해 얘기했던 구앤링씨가 우수한 점수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구앤링 / 4년차 기분이 정말 좋았고 기쁘고... (발표할 때 ) 약간 긴장도 되고 그랬지만 해냈습니다 다문화가족이 한국에 관해 마음에 담고 있는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제3회 오색빛깔 대축제! 오늘 이 대회는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인데요. 임옥수 /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방문지도사와 단체수업을 통해서 배워온 한국어 실력을 가족들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서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도 이중언어를 통하여 어머니 나라를 이해하고 어머니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다양한 대회들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