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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점령 중인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까지 동원해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수세를 인정할 정도입니다. 전황이 점점 불리해지는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백악관 충돌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한여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이 끊긴 틈을 타 총력전에 나선 러시아군에 북한군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이 줄을 지어 본격적으로 진격하고 있으며, 들판을 가로질러 달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군은 올해 1월 잠시 철수했다가 병력 등을 보완하고 다시 편성해 전장에 투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전세가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미국과의 협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공개적으로 충돌한 지 열흘 만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실질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어려운 일을 해야 할 준비가 돼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어떤 양보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양측 모두 양보하지 않으면 휴전과 전쟁 종식은 이뤄질 수 없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우크라이나가 그간 미국에 요구해왔던 안전보장안에 대해 일부 후퇴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이후, 양측이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또 종전협상으로 가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이은재 이은지 화면출처 : 텔레그램 @izvestia @GeneralStaffZSU @astrapress @mod_russia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