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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탄광 테러, IS 개입 가능성에 촉각" / YTN

[앵커] 중국 당국이 지난 9월 신장 자치구 탄광 테러 사건과 관련해 테러범들을 섬멸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식 확인했는데요. 외국의 극단주의 조직이 지휘해 일으킨 사건이라고 밝히면서 IS와의 연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산등성이를 가득 메운 중국의 군경 병력들. 두 달 가까이 매일 만 명 이상의 병력을 투입해 포위망을 좁힌 끝에 테러범 28명을 모두 섬멸했습니다. 지난 9월,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신장 바이청 현 탄광 습격 사건과 관련해 중국 당국은 추격 작전 결과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홍콩 앵커] "중국 당국은 56일간의 추격 끝에 신장 탄광 습격 폭도들을 섬멸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외신이 탄광 테러 사건을 보도한 적은 있지만, 중국 당국이 직접 테러범 추적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외국의 한 극단 조직이 현지 테러 조직에 충성 맹세를 하게 한 뒤 직접 지휘해 일으킨 사건"이라고 밝힌 점입니다. 당국은 탄광 테러 조직원들이 외국 조직과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 받았고, 도주 중에도 작전 보고 등을 통해 전술 지도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톈안먼 차량 테러를 사주한 위구르 분리주의 세력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 멤버들이 IS의 훈련을 받은 것처럼, 탄광 테러의 배후에 IS가 개입했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톈안먼 차량 테러 용의자] "제가 살인한 것은 개인적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성전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중국 당국이 탄광 테러의 수사 결과를 이례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은 최근 중국인 인질 처형 이후 고조되고 있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IS 등 테러 세력에게 경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1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