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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없이 번식? 얼룩말 무늬 '제브라 상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수컷 없이 번식? 얼룩말 무늬 '제브라 상어' [생생 네트워크] [앵커] 상어 중에 얼룩말을 연상케 하는 무늬를 가진 '제브라 상어'가 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수컷 없이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는데요. 김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대형 수족관에서 태어난 상어의 알입니다. 치어 때 몸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무늬가 얼룩말을 연상케해서 얼룩말상어라고도 불리는 제브라상업니다. 이 알은 2015년 수컷이 폐사한 이후 암컷에 최근 낳은 것인데 수컷의 정자를 수년간 몸 속에 보관하다 출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생식 과정이 확인되면 국내 첫 사례입니다. 암컷 제브라상어는 최근까지 마흔 개가 넘는 알을 낳았습니다. [김동현 / 부산아쿠아리움 해양생물전시팀] "2015년 제브라상어 수컷이 폐사한 이후 1년뒤에 제브라 암컷만으로 번식에 성공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번식은 처녀생식으로 번식한 것으로 추정되어 유전자검사를 의뢰해 놨습니다." 해당 기관은 이번 사례를 두고 학계와 공조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정찬용 / 부산아쿠아리움 해양생물전시팀] "제브라상어의 번식 성공은 자연생태 보존의 측면에서 매우 유익한 일이며 아쿠아리움의 역할을 넓혀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부산아쿠아리움은 부화 이후 안정기를 거친 제브라상어를 특별전시존에서 일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제브라상어가 흔치 않은 번식 사례로 확인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제브라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