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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서 인지 못하는 '저온 화상'...예방하려면? / YTN

[앵커]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핫팩이나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사용하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그런데 온열감 때문에 피부에 난방용품을 지나치게 가까이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렵거나 따끔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피부에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커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저온 화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 한림대 한강 성심병원 화상 외과 허준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화상은 뜨거운 물이나 불이 순간적으로 피부에 닿아서 발생한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일반 화상과 저온 화상은 어떻게 다른 건가요? [인터뷰] 저온 화상은 우선 용어 사용에 혼란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대한화상학회에서 용어를 변경해보려고 노력하는데요. 용어를 설명하자면 대부분 화상은 뜨거운 것에 다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알려줄 저온 화상은 따뜻한 곳에 장시간 노출돼서 다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용어를 온상이나 온도 화상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저온 화상은 주로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나요? [인터뷰] 대부분 수면 상태에서 발생하곤 하는데요. 잠을 온돌 바닥이나 장판에서 잘 경우, 또는, 핫팩, 전기난로 복사열과 같은 것에 시간은 2시간에서 6시간 정도 장시간 노출되게 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수면 중에 수면제나 음주 같은 경우가 동반되면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앵커] 피부가 낮은 온도에 오랜 시간 노출된 경우 발생하는 화상이기 때문에, 저온 화상이 발생했는지 인지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나요? [인터뷰] 저온 화상의 경우 알기가 어려운 것이 대개 무증상입니다. 수면 중에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자다가 깼더니 감각이 없다. 혹은 멍하니까 눌린 게 아니냐고 인지하고 있다가 수주일이 지난 다음에 환부가 발견돼서 병원에 오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가렵거나 따끔함이 느껴지는 등 저온 화상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인터뷰] 실제로 저온 화상의 경우, 장시간 수면상태에서 깼을 때 발견되기 때문에 응급처치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의미가 별로 없으므로 화상을 입었다고 판단될 때에는 전문 의료진에게 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적절하고요. (저온화상을) 알기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5_20151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