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시청 13 / (원스토리 51-55강) /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 시가서 / 시초성말 / 홍요셉 목사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연속 시청 13 / (원스토리 51-55강) /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 시가서 / 시초성말 / 홍요셉 목사

욥기는 그 시대적 배경을 창세기에 나오는 족장들의 시대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자의 기준을 가축의 소유에 두었다는 점(욥 1:5), 출애굽 모세 시대 이후 제사장이 주관하던 제사를 욥이 직접 번제로 드렸다는 점을 그 근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욥기서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이후부터 광야와 가나안 시대를 거치면서 끊임없이 패역하고 반역하다 마침내는 북이스라엘도 남유다도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멸망하고 포로 귀한 시대를 지나 구약의 첫 번째 시가서로 등장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욥기서에는 단순히 ‘의인이 당하는 고난’의 문제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이 어떠한 행위에 근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의 주권적인 역사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약은 이제 욥기를 시작으로 시가서 5권을 포함해서 선지서에서 그 복음의 실체를 더 구체적으로 그려나갈 것입니다. 이제 시편에 왔습니다. 구약 역사서가 열왕기상, 하로 끝이 나고 역대기에서 다윗과 성전 그리고 메시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되었습니다. 그리고 에스라서에서 성전을 느헤미야에서 성벽을 드러내고 마침내 성전과 성벽을 중심으로 신앙을 지킨 기록이 에스더서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시가서 첫 번째 책인 욥기를 통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과 하나님의 의는 우리의 도덕과 율법을 지킴으로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것임을 보았습니다. 이제 시편입니다. 시편은 제목 그대로 단순한 ‘시편’이 아닙니다. 시가서의 중심으로 시적으로 표현된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시편은 모세가 기록한 첫 시편 90편부터 포로귀환 시대에 기록된 시편 126편까지 대략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록된 것을 후대에 시간 순서가 아닌 목적을 가지고 성경 전체가 그러하듯이 주제별로 편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편을 편집한 순서에 맞추어 읽으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시편을 통해 드러내시는 오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잠언에는 ‘지혜’와 ‘도덕’ 그리고 ‘윤리’에 관한 내용이 있지만 잠언의 기록 목적이나 결론은 결코 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한 ‘윤리’와 ‘도덕’ 그리고 ‘지혜’가 아닙니다. 잠언에서 말하는 지혜는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지혜’인 것입니다. 잠언의 기록자는 솔로몬(잠 1:1-22:16, 25:1-29:27)과 여러 지혜자들(잠 22:17-24:34) 그리고 아굴(잠 30장)과 르무엘 왕의 어머니(잠 31장)입니다. 솔로몬은 구약에서 ‘지혜’(왕상 3장)와 ‘성전 건축’(왕상 5,6,8장/ 대하 2-7장)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모형하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솔로몬이 예수 그리스도를 모형 한다는 것이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나서 부귀영화와 이방의 많은 여인으로 인해 하나님을 떠난(왕상 11:1-13) 신앙 인격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One Story’ 10강 ‘이삭 편’에서 말한 것처럼 아무도 삶 전체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의 삶을 산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구약 인물들의 삶의 단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모형하는 것으로 그들의 단면들이 모두 조각이 되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맞추고 그려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율법에 정통했던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약을 보니 구약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였던 것입니다(빌 3:5-9). 솔로몬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지혜는 범죄하기 전의 아담과 같고(창 2:19/ 왕상 4:30-32) 진정한 지혜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 됩니다(잠 8장). 구약 성경 역사를 통해 이스라엘이 가장 번성했던 시기가 바로 다윗, 솔로몬 시대로 다윗이 완성하지 못한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 때가 가장 절정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을 통해 이루신 성전 건축은 이 세상에서 맛보기로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솔로몬의 잠언을 통해 맛보기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낼 수 있어야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진정한 성전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요 2:21). 그럼 이제 잠언으로 들어갑니다.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성경을 분리하면 안 됩니다. ‘절’도 ‘장’도 ‘권’도 심지어 ‘구약과 신약’도 분리하면 안 됩니다. 성경 66권은 ‘한 권’이고 ‘한 이야기’입니다. 전도서 역시 전도서 앞과 뒤에 기록된 성경 없이 그저 전도서만을 읽고 공부하면 바른 관점으로 바른 결론에 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전도서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가 ‘멸망’으로 결론지어지고 시가서인 욥기에서는 ‘하나님의 주권적 행하심’에 대해서 그리고 시편에서는 모든 연단과 고난 중에 하나님을 소망하며 경외할 것에 대해서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언에서 참 지혜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고 이제 전도서에서 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헛된’ 이 세상에서 어떻게 헛되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아가서에서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 된 하나님 자녀들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전도서로 들어갑니다. ‘One Story’에서는 성경의 이해를 우리가 가진 성경 순서를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자들에 따라서는 성경을 기록된 시간 순서대로 보기도 하고 성경의 배경이 되는 사건 순서대로 보기도 합니다. 어느 것이든 서로 다른 관점일 뿐 틀리지는 않습니다. 단지 ‘One Story’에서는 우리가 가진 성경 순서대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가서는 성경 66권의 한 권으로 시가서 5권 중의 한 권입니다. 이스라엘의 ‘반역’과 ‘패역’의 역사가 결국 ‘멸망’과 ‘포로’라는 결과를 낳았고 포로에서 귀환이 일어나지만 다시 이스라엘이 나라로서 재건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성경은 이제 이스라엘을 나라로서 재건하는데 그 목적을 두지 않고 그 이스라엘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나님의 행하심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 사역을 펼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욥기에서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시편에서 이스라엘의 연단과 고난 중에 여전히 함께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할 것을, 잠언에서 이제 참 지혜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구주로 영접한 백성들의 삶을, 전도서에서 사람의 본분이 이 세상에 마음을 두고 이 세상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바라는 삶을 살 것을 말하고 나서 아가서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아가서는 이제 이 세상에서의 up and down을 통해 세상의 헛됨을 깨닫고 세상을 등지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하나님께 집중하는 ‘나그네의 삶’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가서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