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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세계는 우리의 경제발전을 이렇게 부른답니다. 세계에서 도시 한 복판에 이렇게 큰 강이 흐르는 도시는 서울 밖에 없어요. 우리는 50여년간 그 큰 강에 30개 이상의 다리를 놓으며 꾸준히 발전하였어요. 그래서 한강의 다리를 살펴보기만 해도 우리의 경제, 사회, 기술이 발전한 역사가 한 눈에 보여요. 한강의 다리는 주로 나루터가 있던 자리에 놓였어요. 1960년대에 우리 기술로 한강에 다리가 놓이자 배를 대신해서 자동차와 기차가 전국으로 물자와 사람을 옮기기 시작하였어요. 전국에 고속도로와 철도가 깔리고요. 경부고속도로를 강북지역과 이어주는 다리도 놓였어요. 바로 한남대교에요. 한남대교는 한강 다리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교통량이 많아요. 한남대교가 생기자 허허벌판이던 강남이 순식간에 큰 아파트 단지로 변했어요.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자 서울시 인구도 크게 불어났어요. 이때 한강에 10번째 다리 잠실대교가 놓였어요. 이 다리 덕분에 서울시 인구가 잠실과 성남시까지 퍼져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잠실대교는 특별한 점이 있어요. 다리 아래에 수중보라는 둑이 설치되어 있어요. 수중보는 인천 앞바다에서 들어온 바닷물이 한강 상류로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주어요. 1980년대에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잘 살게 되자, 다리를 지을 때 아름다움 뿐 아니라 주변 자연도 염두에 두기 시작했어요. 서강대교를 지을 때 그랬어요. 서강대교는 마포에서 밤섬을 지나 여의도로 들어가는 다리에요. 밤섬의 철새들을 위해, 다리의 윗부분을 멀리서 미리 조립해 가지고 가서 조용히 교각에 얹었어요. 아치를 우선 밤섬에서 멀리 떨어진 한강 둔치에서 조립한 뒤, 밀물 때 한강물이 1미터쯤 높아졌을 때 교각으로 가지고 가서 엊은 거에요. 이때 정확하게 위치를 잡기 위해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첨단 공법을 썼어요. 서강대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든 아치교이기도 해요. 빨간색의 우아한 아치가 한강의 풍광을 돋보이게 해주어요. 이렇게 자연을 생각하며 놓인 다리가 또 있어요. 일산대교 역시 철새들이 오는 장항습지를 보호하는 친환경공법으로 만들었어요. 다리의 색은 자연스러운 연두색으로 칠하고, 밤에 새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밝은 조명등을 설치하지 않았어요. 한강의 다리는 이제 교통의 편리함 뿐아니라 문화적 즐거움도 주고 있어요. 사람들은 다리 위의 자전거길을 시원하게 달리고, 여기저기 만들어놓은 조망대 카페에서 방대한 서울의 풍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밤이 되면 다리를 지나는 자동차 불빛과 다리의 조명등이 만드는 근사한 야경도 감상하고요. 오늘도 다리 위로 수많은 자동차와 사람들이 오가고, 그 밑으로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역사는 계속 쓰여집니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한강의 다리 이야기, 우리 역사 이야기 함께 들어보아요! * * * * 도서출판 마루벌 홈페이지 www.marubol.co.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marubolbooks 에 방문하시면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루벌의 책을 사랑해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