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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나우] 총기 소지자들, 트럼프 취임 고대

미국의 총기 폭력 예방 조처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강화됐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하면 큰 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문제에 관한 총기 소지자와 총기 안전 옹호자들의 견해를 들어봅니다. (취재: 베로니카 발데라스 이글레시아스 Veronia Balderas Iglesia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지도력 아래 총기 소유자의 권리가 보호될 것이라며 이런 공약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당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2024년 5월 18일) 나의 집권 2기에는 수정헌법 2조에 대한 바이든의 모든 공격을 되돌릴 것입니다. 공격은 매우 빠르고 거셉니다. “부정직한 조(바이든)”가 백악관에서 나가는 그 순간에 시작될 것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3년에 거의 4만7천 명이 총기 폭력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 숫자를 줄이기 위한 일련의 조처를 했다고 연구 학자들은 말합니다.    젠 폴리유코니스 / 존스홉킨스대학교 여기에는 지역 폭력개입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구조계획 기금이 포함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과 연방수사국(FBI)의 업계 규제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총기권리 옹호자들은 이런 조처가 총기소지 권리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2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런 조처를 폐지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앨런 고틀립 / 수정헌법2조재단(SAF) 사람들을 안전하게 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수정헌법 2조의 권리를 침해했을 뿐입니다.   지지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총기 ‘은닉휴대상호’ 법안에 서명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면허 소지자들이 무기를 휴대하고 50개 주를 모두 다닐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닉 클라크 / 총기 옹호단체 ‘위스콘신캐리’ 회장 통과하는 각 주의 특정 총기법을 찾아봐야 하고, 어떤 경우 특정 주에서는 합법적으로 무기를 휴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것이 연방 차원에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프랭크 시모렐리 씨의 아들 캠든은 정신건강 문제가 있었고, 2022년 합법적으로 구매한 총으로 자살 시도를 한 지 몇 주 뒤에 숨졌습니다. 시모렐리 씨는 신원조회 강화 등 총기안전 조처가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프랭크 시모렐리 / 총기 자살자의 부친 부모가 보호용으로 집에 총을 두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문제 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당신이 총기를 소유할 권리가 왜 집에 총기를 두고 싶어 하지 않는 나의 권리보다 우선시되느냐는 것입니다.     퓨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의 총기 구매를 막는 데 대해서는 미국 대중 사이에 광범위한 초당적 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대부분의 총기정책안에 대해 여전히 깊이 분열돼 있습니다. //  -----------------------------------------------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 voakorea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3억 5천4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9개 언어로 100여 개 나라에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는 1942년 설립된 이래, 포괄적이고 독립적인 보도로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을 대상으로, 한반도와 세계 여러 나라의 뉴스와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전합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https://www.voakorea.com/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korea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korea   » VOA 한국어 트위터:   / voa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