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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확산…'생산성 향상' 관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근로시간 단축 확산…'생산성 향상' 관건 [앵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이른바 '워라밸' 바람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를 시작으로 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하면서 생산성 향상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신세계그룹이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이마트에는 영업시간 한 시간 단축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렸습니다.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근로시간 단축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PC 강제종료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했고, 현대백화점은 반의 반차인 '2시간 휴가제'를 도입했습니다. 기업들은 근로시간을 줄이는 대신 업무집중도를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오전 10~11시30분과 오후 2~4시를 '집중근무시간'으로 정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흡연실도 폐쇄되고 잡담을 할 여유도 없습니다. [김표준 / 이마트 홍보팀 과장] "업무적으로 여러가지 늘어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한 시간 먼저 퇴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사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이 시대적 흐름이지만 생산성 하락과 근로자 소득감소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취지와 방향성에 공감하면서도 도입 여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윤부근 / 삼성전자 부회장] "(근무시간 단축이나 근로복지와 관련해 올해 발표할 계획 있으세요?) 그런 부분은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서 해야겠죠." 단순히 근로시간만 줄일 경우 매출과 고용 여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생산성 확대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