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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역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주력제품인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을 완료했지만,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입니다. 이 가운데 아라미드 펄프와 막가습기 증설 등 미완료된 투자가 남아 있는 상황으로 현금창출력에도 제약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오롱인더스트리 매출액은 2조4452억원으로 직전연도 반기(2조5764억원) 대비 5.09%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2022년(5조3675억원)에서 5조612억원으로 5.71% 축소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의 45.40%를 차지하는 산업자재군을 비롯한 전반적인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 가운데 지난 2021년부터 아라미드 증설 투자 등으로 인한 대규모 자본적지출(CAPEX)이 이어지면서 2020년 1조8576억원에 불과하던 총차입금은 2022년 2조3369억원, 올해 상반기 말 기준은 2조3507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중 1조6638억원이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성차입금이며, 유동성사채가 약 1190억원, 그 외 수입금융 등의 금융기관 차입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같은 기간 단기 금융자산(675억원)을 포함한 보유 현금성 자산은 2422억원으로 단기성차입금 규모를 크게 하회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이달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2500억원을 발행하면서 차입금 부담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영구채 발행을 통한 차입금 상환 시 총차입금은 2조1007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계산 시 총차입금의존도는 33.63%로 줄어드는 셈입니다. 코오롱인더 관계자는 "이달 내로 2500억원 수준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으로 차입금의존도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4분기에는 미주 광케이블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고 아울러 아라미드 펄프 증설완료 효과에 따라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