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고려아연' 정보 흘린 증권사 임원, 20억 벌게 해주고 패가망신 각? / KBS 2025.10.29.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자막뉴스] '고려아연' 정보 흘린 증권사 임원, 20억 벌게 해주고 패가망신 각? / KBS 2025.10.29.

세계 1위 종합 제련기업인 고려아연. 지난해 9월 경영권 분쟁이 시작됩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등이 주당 66만 원에 공개매수 하겠다고 나온 겁니다. 공개매수란 특정 가격에 주식을 사겠다고 주주들에게 제안하는 겁니다. 순조로운 매수를 위해 보통은 시가보다 비싸게 사는 만큼, 주가를 끌어올릴 때가 많습니다. 고려아연도 공개매수 발표 당일 11만 원 올랐고, 연말에는 장중 240만 원까지 찍습니다. 이 공개매수를 주관한 곳은 NH투자증권. 여기서 정보가 샌 혐의를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잡았습니다. 기업금융 부문 이 모 대표가 동료와 지인에게 정보를 흘렸고, 이들은 고려아연 주식을 미리 샀다 주가 급등 뒤 팔았다는 혐의입니다. 2년여에 걸쳐 11개 종목의 공개매수 정보를 유출했고, 지인 등은 20억여 원을 번 거로 합동대응단은 보고 있습니다. 합동대응단은 이 대표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승우/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장 : "현재 고위 임원은 한 분이고요. (정보 알려주고 부당 이득은 본인이 취득한 건 없나요?) (지인들과) 이익을 공유한 혐의가 있습니다."] 인수합병, 경영권 분쟁이 잦아지며 공개매수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전엔 연간 10건 안팎이었지만 23년부터 매년 20건 안팎 진행되는데, 지난해 공개매수의 절반 정도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고려아연 #공개매수 #NH투자증권 #내부자정보 #패가망신 #불공정거래 #금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