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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프워홀 #캐나다워홀 #벤프여행 안녕하세요 여러분! 벤프 로컬 호텔리어가 낋여온 죽기전에 꼭 가봐야하는 록키산맥 2박 3일 여행코스입니댜.. 호텔에서 일하면서 힘든 순간도 참 많았지만 이런 매력적인 복지 덕분에 그래도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복지 정말 대박이지 않나요?!ㅎㅎ 복지때문이라도 꼭 ACCOR 호텔 취업을 추천드리구 싶은..!!! 3개월전 공항에서 벤프가서 호텔 적응하기 무섭다고, 친구랑 헤어져서 외롭다고 울던게 엊그제같은데... 드디어 친구가 약속을 지키러.. 벤프에 저를 보러 왔습니다.. 페어몬트에서 호캉스를 하면서 행복해하는 친구를 보던 그 순간은, 제가 벤프 호텔에 취업하길 젤 잘했다는 생각이 들던 순간이기도 했답니다. 이 틈을 타서... 가은이에게 가은아 토론토 공항에서 울던 나에게 몇달뒤 벤프로 갈테니 울지 말고 씩씩하게 지내고 있으라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가 정말 벤프 호텔에서 만나는 날이 왔었네. 너가 벤프에 다녀간 한달이 지난 지금도 나에겐 그 순간이 여전히 꿈만 같아. 나는 가끔 힘든 순간 여전히 너와 함께 했던 여행들을 떠올리고 너가 추천해준 노래를 듣고 너가 준 편지를 읽으며 위로를 받아. 그리고 너가 남겨준 매순간의 사진들로 추억을 회상하기도해. 벤프 가기전 불안해하는 나에게 " 너가 벤프가서 버틸 수 있는 추억 선물해줄테니 추억들 잘 안고 가라고 했던거 기억나?" 늘 너의 사진보다 나의 사진을 먼저 생각해주고 늘 나를 진심으로 담아준 너 덕분에 나의 캐나다 생활은 참 아름답고 멋지게 갤러리에 남아있는것같아. 그리고 덕분에 난 내 캐나다 라이프를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을것같아. 마지막 벤프 투어날 언제 너가 이렇게 비오는 날 밖에 나와서 사진을 찍겠냐며 비가 오는 날만의 운치를 누려보라고 얘기해주던 너 오후에 해가 뜨니까 역시 너는 날씨요정이라고 덕분에 벤프와서 모든 날씨를 다 보았다고 이야기해주던 너 이번 여행중에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배가 고픈지 안고픈지 조차도 다 알고 있는 너를 보면서 참 신기하면서도 고맙더라 호텔 외국인 친구들도 우리의 10년 넘은 우정에 놀라하고 너가 나를 보러 벤프까지 온거에 감동받고 부러워하더라 너무 고마웠어 오래 간직할게 너의 따스함 몸 컨디션이랑 날씨에 따라 감정기복이 심한 나를 표용하는게 늘 쉽지 않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한결같이 나를 먼저 챙겨줘서 미안하고 고마워. 고딩때 만난 우리라서, 순간순간 불안해하는 나에게 넌 늘 내가 너의 아픈 손가락이라고 했는데 요즘 생각은 어때? 때론 나보다 너가 나를 더 아껴주고 생각해주는것 같아서, 너를 걱정시키는것 같아서 미안했어. 그래도 나는 너와 함께한 캐나다에서의 시간들 덕분에 좀 더 단단해지고 유연해졌어. 우리가 토론토에서 헤어지기전 같이 찍어둔 토크영상이 여전히 나에겐 위로가 되어주고 있어. 그런 의미에서 이 영상을 통해 우리의 벤프 여행을 오래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 바쁜데 멀리 벤프까지 와줘서,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우리 언젠간 다시 또 만나서 지금의 추억을 회상하자. 사랑하고 고마워. Aug 9, 2025 from Kasey ▫️instagram : jujud_b ▫️e-mail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