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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에 있는 귀금속 특화 거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보석 거래 시장인데요.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귀금속을 다루는 세공사들은 열악한 근로 환경에 노출돼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의 귀금속 도매 거리.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건물 곳곳에 세공공장이 있습니다. 값비싼 금과 보석을 다루다 보니 외부인은 접근할 수 없고, 간판도 거의 없습니다. 작업실 내부로 들어가봤습니다. 금반지를 다듬고 있는 세공사 얼굴 앞, 비커에서 황산이 끓고 있습니다. 세공 과정에 표면에 생기는 그을음을 제거하는 공정입니다. 맹독성 물질이지만 보안경이나 장갑은 없습니다. [세공사/음성변조 : "이거는 그냥 과산화(수소) 넣어주면 되는 거야?"] 청산가리 작업 역시 맨손입니다. 약품을 가열할 때 나오는 증기는 환풍기 하나에 의지해 뺍니다. 귀금속 거리가 처음 생긴 건 1960년대, 고가의 귀금속 작업이다보니 믿을 만한 사람을 소개받아 근로계약 없이 일을 시키곤 했는데, 관행은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A씨/경력 19년차 세공사/음성변조 : "같이 일하던 형이 내 급여 얼마냐 물어보고 얼마라고 얘기하니까 그 급여 주겠다고 하고 그렇게 들어온거죠."] 기계에 손이 껴 장애를 갖게 됐지만 제대로 보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B씨/경력 18년차 세공사/음성변조 : "산재 이런게 아예 없으니까. 그만두고 그냥 끝났어요. 당연한 줄 알았어요."] 부당 해고를 당해도 하소연할 수도 없었습니다. [C씨/경력 35년차 세공사/음성변조 : "점심먹고 와서 갑자기 '몇 시까지 하고 그만둬라' 하는 식으로 하고. 파리목숨이에요."] 주문이 들어오면 사흘 안에 납품하는 빠듯한 일정. 연장 근무는 일상이고, 연차 휴가는 꿈도 못 꾼다고 합니다. [김정봉/경력 20년차 세공사 : "일한 만큼 받을 수 있고 그리고 바쁠 때는 일하고 쉬어야 될 때는 쉬고. 그래서 그냥 가장 평범한 노동자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냥."] 50여년 만에 법대로 일하고, 쉬고, 보상받을 권리를 찾아나선 세공사들은 다음주 종로 거리에서 거리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