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흥행 카드는 ‘중국 관광객’ 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궐련형 전자담배, 흥행 카드는 ‘중국 관광객’ 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평일 이른 아침 서울시내의 한 면세점.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9층 매장에 올라갔더니 또 한 곳이 중국인들로 붐빕니다. 바로 궐련형 전자담배 매장.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가 중국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면서 생긴 풍경입니다. [인터뷰 – 옌니 / 중국인 관광객] 제품 색상이 다양하고 디자인도 예쁩니다. 한 전자담배 브랜드는 면세점에 입점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북적입니다. 중국 내에서 이미 입소문이 퍼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리웬밍 / 중국인 관광객] ‘죠즈’ 제품 같은 경우에는 중국에서 친구들이 소개시켜줘서 사러 왔습니다. 국내 면세점의 경우 중국 온라인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것 역시 관광객들의 구매력을 자극합니다. 1인당 구매 가능 수량도 50개 정도다보니 대량 구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장용 / 죠즈 상무이사] 올해 초 한국에 출시된 이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1회 충전으로 20회 연타가 가능한 장점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면세점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담배의 44%를 소비하는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소비에 나섰습니다. 이대로라면 화장품에 이어 또 하나의 면세점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기세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