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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윤여정 아카데미 수상에 "새 역사 썼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외신들, 윤여정 아카데미 수상에 "새 역사 썼다" [앵커]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외신들은 신속히 소식을 전했습니다.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을 때부터 큰 관심을 보였던 외신들은, 수상 소식도 발 빠르게 타전했습니다. 한국 배우 처음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까지 이뤄낸 점에 주목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윤여정이 수십 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주로 재치 있으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큰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AP통신은 올해 일흔셋인 윤여정이 한국에서 50년간 연기 경력을 쌓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오스카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윤여정과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가 여덟 번이나 오스카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AFP통신은 윤여정이 수상 후 자신이 어떻게 글렌 클로스와 같은 대배우와 경쟁을 하겠냐며 클로스에게 특별한 예의를 표한 점을 짚었습니다. 영국 스카이 뉴스는 윤여정이 지난 11일 열린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오스카까지 거머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 아카데미상 수상 당시 윤여정이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이라는 표현으로 시상식에서 웃음을 자아낸 데 이어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농담을 던져 식장에 웃음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