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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명언공부 : 7월 23일(염화미소拈華微笑) 꽃을 집어들자 미소를 짓다.

명구 출전 : [오등회원(五燈會元)] ‘석가모니불’ 명구 해설 : 부처가 영취산(靈鷲山)에서 설법을 하다가 대중에게 연꽃 한 송이를 들어 보였다. 그러자 마하가섭이란 제자만이 그 뜻을 깨닫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부처는 마하가섭에게 불교의 진리를 전했다. 여기서 ‘염화미소’ 또는 ‘염화시중(拈華示衆)’이란 말이 유래되었다. 흔히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고도 한다. 선종에서는 선(禪)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전하는 이야기로서 [대범천왕문불결의경(大梵天王問佛決疑經)]에 기록되어 있는데, 말을 하지 않고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뜻으로, 선 수행의 근 거와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화두(話頭)로 여긴다. 괴기소설 [요재지이(聊齋志異)]에는 ‘선녀가 꽃을 들고 미소를 지었다’고 되어 있는데 의미는 다 같다. 말은 갈수록 많아지는데 마음은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도대체 어떤 꽃을 들어 보여주어야 할까? #하루_명언공부 #염화미소 #이심전심 #오등회원 #요재지이 #좀_알자_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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