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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이재명 대통령–UAE 정상회담｜모하메드 대통령 “UAE는 여러분의 제2의 국가”

#이재명대통령 #UAE #정상회담 #모하메드대통령 #중동순방 #대한민국 #외교 #국빈방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UAE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UAE 방문은 대통령 취임 후 첫 중동 순방의 시작이자, 양국이 지난 세월 쌓아온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자리였습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UAE의 긴밀한 협력이 이미 경제, 에너지, 국방, 방산, 문화 등 수많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바라카 원전, 아크부대 파견, 방산 협력 등은 두 나라 관계의 상징적 모델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모하메드 대통령은 50년 전 아부다비와 육지를 잇는 ‘무사파 교량’ 건설 당시, UAE의 국부 자이드 초대 대통령이 한국 기업을 선택했던 역사적 일화를 직접 언급하며 한국과 UAE의 깊은 신뢰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 교량이 양국을 잇는 첫 다리였다면, 오늘 우리는 더 많은 미래의 다리를 함께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답사에서 “한국과 UAE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파트너인지를 잘 보여주는 순간”이라며 감사를 전했고, 양국 협력을 경제와 투자 협력을 넘어 미래 기술, 인공지능, 우주 산업, 보건의료, 지속 가능 발전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국가 간 거래와 계약의 차원을 넘어 서로의 성장과 공동 번영을 향한 진정한 협력 구조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CEPA 발효 이후 투자, 무역, 원전 협력, 첨단 산업에서 협력을 더욱 가속하기로 했습니다. UAE 측은 한국을 ‘제2의 형제 국가’로 표현하며 앞으로도 더 깊고 넓은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비행기 전투기 호위와 낙타부대 의장대 환영 등 UAE가 보여준 최고 수준의 예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50년간 쌓여온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50년, 100년을 함께 준비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국과 UAE가 공동 번영을 향해 더 큰 도약을 시작하는 장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