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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열풍' '쌍천만'…올 한해 영화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퀸 열풍' '쌍천만'…올 한해 영화계 [기자] 올 한해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는 '보헤미안 랩소디'였을 것입니다. 이례적으로 장기간 흥행하며 팬덤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전편에 이어 속편도 1천만 관객을 달성한 '쌍천만 영화'도 나왔습니다. 올해 극장가를 박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앵커] '퀸치광이', '퀸생퀸사'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 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10월 말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한 영화는 개봉 4주차에 정상에 오른 뒤 끊임없이 신작들을 밀어내며 역주행을 이어갔습니다. 두 달 가까이 상영된 이 영화는 누적 관객 900만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음악영화 국내 흥행 기록은 일찌감치 깼고 퀸의 본고장인 영국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렸습니다. 중장년에겐 추억을, 청년들에겐 새로운 스타를 소환하며 퀸 열풍은 공연과 다큐멘터리 등 스크린 바깥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정지욱 / 영화평론가] "전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었다는 점, 퀸이라는 뮤지션을 소개하는 전기적인 영화로서 관객들에게 매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편에 이어 속편도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른바 '쌍천만 영화'도 최초로 탄생했습니다. 올해 초 '신과 함께 죄와 벌'이 1천만 관객을 거뜬히 돌파한데 이어 8월 개봉한 속편은 1천 200만명을 불러모으며 올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탄탄한 원작 웹툰에 특수효과를 덧 입힌 '신과 함께' 시리즈는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공세 속에 유일하게 한국 영화 자존심을 지키면서 3·4편은 물론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