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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디자이너 인터뷰 - 컨택유 CON#TAG YOU 원문보기 [ http://wck.kr/e/3762 ] _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솔트는 디자이너 이예진의 정성이 닿은 흔적으로 면면이 단정하다. 그런 그녀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이가 있었으니, 김민희와 이솜이 배우로서 깊어가는 여정을 함께 한 스타일리스트 최경원. 대중에게 비치는 화려함 이면에 그녀들이 가진 꾸밈없는 모습을 끌어내는 것이 최경원의 방식이다. 무대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고수하던 f(x)의 크리스탈이 20대 초반 '정수정'의 낭창함을 되찾는 순간에도 최경원의 감성은 여지없이 빛을 발한다. 무엇 하나 과하지 않지만 차분한 어조로 보여주는 분명한 취향. 이예진과 최경원은 얼핏 보기에도 참으로 닮은 점이 많았다. 이쯤 되면 솔트가 '크리스탈이 사랑한 브랜드'라 불리는 것도 우연은 아닐 것. 그런 두 사람이 서로의 취향을 공유한 컬렉션 'SORT X CHOIKYONGWON'을 발표했는데. 이예진과 최경원이 함께 만든 '소녀'의 이상을 그녀들에게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