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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불교크리에이터 2' 만화로 불교 쉽게 알려

[앵커]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불교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다. 불교크리에이터 2기로도 활동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불교를 새롭게 해석하고 표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석호 기자가 이재영 작가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영 작가. 서울 관악구의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데 한창입니다. 펜촉에 검은색 잉크를 묻혀 선을 그어나가자 온화한 부처님 모습이 완성돼 갑니다. 이재영 불교크리에이터 2기 /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 (만화 쪽으로 불교적인 세계관을 담은 이야기들을 만들거나 일러스트로 만화를 불교적인 내용을 담아서 풀고 싶은 게 많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시도를 하게 돼서...) 이재영 작가는 미대를 졸업한 뒤 네이버 웹툰에서 데뷔하고, 대중적인 장르의 웹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연재를 마치고 지금은 흑백 위주의 만화와 일러스트 작업에 열중하며, 불교크리에이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처님 형상을 비롯한 다양한 불교적 이미지를 자신만의 색깔로 새롭게 해석하고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재영 작가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선보이며, 대중들이 불교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알리고 있습니다. 이재영 불교크리에이터 2기 /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 (너무 마음이 힘들고 혼란스러웠을 때가 불교가 저에게 그런 감정을 줬거든요. 차분하고 고요하면서 가라앉지만 우울이랑 다른 안정감을 주고 그게 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돼서 그런 느낌을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만화와 일러스트는 물론, 이재영 작가는 명상을 배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펜촉소리를 활용한 명상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불교 관련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 이재영 작가. “작품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위안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재영 불교크리에이터 2기 /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 (삶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위안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그렇다고 너무 갑자기 긍정성을 띄는 것이 아니라 약간 공감도 하지만 그래서 살면서 좋은 부분도 있지 않을까. 라는 식으로 잔잔한 울림과 깊은 여운을 주는 그런 작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