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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하고 수줍게 피어있는 연분홍 철쭉길을 지나갑니다. 만개직전, 봉오리를 맺고 있는 철쭉을 보니 내면에서 스스로를 축복하고 사랑하고 인정할 때 우리도꽃으로 만개할 수 있다. 자기 축복과 인정의 과정이 없다면 봉오리는 결코 ‘꽃’이 될 수 없다. 모든 꽃은 축복의 결과다 어떤 꽃으로 피어날지 모르는 여전히 가능태인 지금 나도 나를 조금더 끌어안아야 겠다.” [자유롭게 이탈해도 괜찮아] 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자신의 모습이 완성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여전히 모든 가능성을 품고 있는 존재입니다. 스스로를 끌어안고 토닥이며 자기 축복의 과정을 통과 해보세요.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하고 더 오래가는 아름다운 꽃으로 만개할 수 있을거에요 안녕하세요. 자연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나 오세진입니다. 이번에는 영각사에서 출발해 구천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26km영구코스로 덕유산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이 좋은 날 아버지와 함께 한 덕유산 종주는 그야말로 ‘행복’ 이었습니다. 모든 코스를 영상안에 담지는 못했지만,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 촬영없이 이동할 때 한 걸음 더 빠르게 나아가 덕유산의 속살을 담으려 노력했어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은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중심으로 너그럽고 부드러운 능선이 백미인 덕유산 종주!! 겨울 명산으로 유명하지만, 신록이 가득한 초여름의 덕유산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번주에 철쭉이 좀더 예쁘게 만개할것 같아서 꼭 다녀와보시길 권하느라 급하게 업로드해요. 덕유산의 아름다운 모습은 6월 14일과 21일 오전 7시 20분에 KBS영상앨범 산으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많이 시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