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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객선에 있던 승객들은 사고가 난 지 4시간여 만에 모두 육지에 내렸습니다. 승객들은 놀란 마음을 달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제보로 본 당시 상황 임예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매점 판매대가 떨어져 있고, 물건들은 어지럽게 흩어졌습니다. 2만6천 톤급 대형 여객선이 운항 도중 무인도에 부딪히면서 그 충격에 쏟아져 내린 겁니다. 갑작스러운 굉음과 충격에 승객들은 혼비백산이었습니다. [김남현 / 승객 : 선실에서 자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약간 폭발음같이 엄청 큰 소리가 나서 진동도 되게 크고 그러고 몸이 좀 뒤로 밀렸어요 자다가. 거기 앉아 계시던 분들 얘기로는 엄청 놀랐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소리도 크고 진동도 심해서. 뜨거운 거 들고 계시다가 손 데인 분도 있고.] 구명조끼를 입은 채 갑판으로 모인 승객들. 캄캄한 바다 한가운데에서 구조 함정을 기다리는 동안 선내 방송에 의지하며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내에 차량을 선적하신 승객께서는 차량으로 이동하셔서 개인용품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평소 선박을 자주 이용한다던 승객은 큰일 났다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김남호 / 승객 : 선체가 배가 그냥 통째로 앞으로 쏠렸어요 완전히. 그냥 눈앞이 깜깜했어요. 제가 군대도 해군 나오고 했는데 이런 상황이 없었거든요.] 구조 함정과 헬기가 속속 도착하고 246명의 승객이 모두 부두에 내린 건 날을 넘긴 0시 40분쯤이었습니다. 승객들은 육지에 발을 디딘 뒤에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배 안에는 임산부와 아이들도 타고 있었는데, 임산부가 복통을 호소하는 등 모두 27명이 통증과 어지러움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 없이 4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됐지만, 승객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영상편집 : 전자인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목포해경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1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