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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비밀벙커' 설계도 공개…"푸틴, 생존 향한 강박" / 연합뉴스 (Yonhapnews)

'흑해 비밀벙커' 설계도 공개…"푸틴, 생존 향한 강박" (서울=연합뉴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7일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 도시 겔렌지크에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별장 지하 비밀벙커의 실체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가 입수한 일명 '흑해 벙커' 도면을 보면 지하 50ｍ까지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는 서로 높이가 다른 2개의 독립된 터널과 연결됩니다. 터널 폭은 각각 6ｍ이며 길이는 위쪽 터널 40ｍ, 아래쪽 터널은 60ｍ입니다. 터널 내부에는 약 600㎡의 생활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터널은 절벽 쪽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가 있으며 아래쪽 터널은 해변으로 이어지는 무빙워크도 갖췄습니다. 전문가들은 터널이 생화학·핵 공격까지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며 단순한 탈출 통로가 아니라 전체 건물의 비상용 핵심 시설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의 생존에 대한 강박과 편집증적인 측면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작 : 공병설·변혜정 영상 : 로이터·홈페이지 businessinsider·metro-style.ru·유튜브 @dwespanol·트위터 @itstheyear5021 #연합뉴스 #푸틴 #흑해 #비밀벙커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