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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룸] 손해배상, 어떻게 책정되나? 지수 사례로 본 김수현 위약금 / YTN star

디즈니+가 김수현이 출연한 '넉오프' 편성을 보류하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위약금 규모가 최소 180억에서 1,800억원에 이를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드라마 편성이 중단될 경우 실제 김수현이 물어내야할 위약금은 얼마일지 ‘스타뉴스룸’에서 준비했습니다. 김수현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주연 배우의 사생활 논란으로 방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지난 2021년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6회까지 방영된 시점에서 남주인공 온달 역의 지수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이 일었습니다. 학폭 내용은 심각할 정도 였으며, 사회적 파장도 크게 일었습니다. 지수는 당시 일부 가해 행위를 인정하고 드라마에서 자진하차했습니다. 당시 촬영은 전체 20회 중 18회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7회부터 나인우를 대타로 투입해 다시 제작했고, 드라마가 안정을 되찾자 1∼6화도 재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주연 배우의 사생활 리스크로 자칫 방송이 중단될 위기였지만, 제작사는 거액을 들여 재 촬영에 나서는 초강수를 뒀는데요, 이는 제작사가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규모와 오랜 경험을 갖춘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후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의 당시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를 상대로 재촬영에 따른 추가 제작비 등 30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낸바 있으며, 지난해 서울중앙지법 법원민사횝의31부는 소속사 키이스트는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에게 14억2,000만여 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며 판결한 바 있습니다. 김수현 논란으로 인한 ‘넉오프’ 공개 보류시 가장 큰 피해자는 제작사인 아크미디어인데요, 일반적으로 출연 배우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작품이 공개되지 못할 경우, 플랫폼사는 제작사에 잔금지급을 보류하게 됩니다. ‘넉오프’ 시즌 1, 2 제작에 600억원 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태로 디즈니플러스로부터 잔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작사 아크미디어는 김수현에게 거액의 위약금 소송을 해야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습니다. 오랫동안 드라마 제작을 진행한 업계 한 관계자는 “지수의 경우, 학폭의혹에 대해 본인이 일부 ‘시인’을 했다. 시인을 하면 그때부터는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진다”며 “최근 드라마 제작사와 배우간 계약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위약금을 낸다’는 조항이 다소 확대 됐다. 예를 들면 사회적 물의가 법적으로 형사적인 처벌이 들어가느냐가 위약금의 중요 요소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수현은 자신을 둘러싼 미성년자 교제 혐의에 대해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위약금 규모는 아직 아무도 알수 없는 상황인데요, ‘넉오프’ 방영이 어떻게 될지 제작사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수현위약금 #지수 #디즈니+ #넉오프편성보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