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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년 경북 영양의 농민들은 농협이 알선한 씨감자를 심었다가 농사를 망치게 된다. 이때 이 지역 가톨릭농민회 간부였던 오원춘이 문제를 제기해 피해보상을 받았고, 이러한 내용을 타지역 농부들에게도 강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파했다. 이로 인해 오원춘은 당국에 의해 요주의 인물로 찍혔고 이듬해인 1979년 기관원들에게 납치,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당시 안동교구장이었던 두봉 주교를 중심으로 천주교 사제들이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였고, 급기야 정권은 두봉주교를 추방하려고 하면서 천주교 전체와 충돌한다. 아직도 의문에 쌓인 게 많은 '오원춘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사 #역사 #역사스페셜 #역사저널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