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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듣는 밤의 시간 | .. 딕테 ( DICTEE ), 말하는 여자, 차학경 , 김경년 옮김, 어문각, 2004

❕본 채널은 수익 창출을 하지 않습니다. ❕듣고 있는 이 이야기에 관심이 생겼다면 우리 서로 책으로 마주 잡는 연결감을 희망합니다. ❕이어서 다른 책을 계속 듣고 싶다면 채널로 가서 재생목록을 누르세요. ❕책소개 ✖️ 장정일 (시사 IN ) 발췌 차학경에게 기억과 글쓰기는 이음동의어이며 원제 ‘DICTEE’가 프랑스어로 ‘받아쓰기’를 뜻하듯이, 그녀에게 작가란 받아쓰는 자이다. 이런 인식은 결코 낯설지 않다. 종이가 발명되기 전까지 인류는 점토와 비석 그리고 노래와 춤 속에 자신의 기억을 저장해왔다. 인간은 기억하기 위해 쓰고, 쓰면서 기억을 이어간다. 지은이는 이 책의 가장 마지막 장인 제9장을 한 편의 우화로 대신하고 있는데, 민담의 원형을 반복하고 있지만, 지은이가 이 우화로 자신의 책을 마무리한 이유는 예사롭지 않다. 소녀의 어머니를 구하는 것은 약과 처방문이 아니다.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소녀는 처방문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 #차학경 #딕테 #DICTEE #에이치의낭독살롱 #밤듣책 #허은실시인 #잠이오지않는밤 #책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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