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부터 무상교육까지…서울교육 10년 성과는? [서울교육 10년] / EBS뉴스 2024. 07. 02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혁신학교부터 무상교육까지…서울교육 10년 성과는? [서울교육 10년] / EBS뉴스 2024. 07. 02

https://home.ebs.co.kr/ebsnews/menu2/... [EBS 뉴스12]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취임 이후 10년 동안 서울교육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혁신 교육을 기반으로 학교 문화를 인권 친화적으로 바꾸고, 무상교육 등 학생들을 위한 복지를 강화했다는 점이 성과로 꼽힙니다. 서울교육 10년의 성과를 배아정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2009년 경기도교육청이 처음 도입해 전국으로 퍼져 나간 혁신학교. 입시 위주의 획일적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공교육 내에서 교사의 자율권을 강화하고, 체험과 토론 중심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14년 취임 당시, 68개였던 혁신학교를 재임 10년 동안 249개교로 늘렸습니다. 인터뷰: 김한민 정책실장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혁신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학교 민주화이고 교육과정의 구성 자율성을 보장하는 거라고 보고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이렇게 모여서 같이 학교에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확산한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2012년 제정된 학생인권조례를 안착시키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 동안 공교육에서 소외돼 온 학생들을 포용하게 되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옥성 상임대표 / 교육희망네트워크 "학교 밖 청소년이라든가 이주 배경에 있는 학생들 소외되거나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어떤 교육 복지라고 할까요. 그런 정책이 서울 시민에게 크게 다가왔다고 생각을 해요." 이와 함께 교육을 기반으로 한 보편적 복지를 강화하면서 2021년에는 초중고 전체 학생으로 무상교육 범위가 확대됐고, 이듬해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었습니다. 인터뷰: 조희연 서울교육감 (2021년) "서울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 초중고에 이어 유치원으로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인터뷰: 박호철 대변인 / 서울특별시교원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 전체가 무상 교육이라든지 무상복지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교육의 어떤 그거를 가져왔다라는 거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 없는 거고, 오히려 학부모들이라든지 그다음에 일반 시민들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만족을 하고 있는…." 서울교육 10년, 혁신과 인권이라는 가치에 기반해 이제 세계시민교육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EBS뉴스, 배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