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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54-55(로마제국) 고대로마의 반란과 분열

세계 역사 이야기 북리뷰 고대편 54-55 기울어가는 로마 54_브리튼의 반란, 여전사 부디카 이야기 55_로마의 분열, 둘로 나뉜 로마(서로마제국과 동로마 비잔티움) 403-408 00:00 브리튼의 반란 03:31 제국의 분열 브리튼의 반란 세상에 영원한 제국은 없습니다 팍스 로마, 이 거대한 제국도 줄리우스 시저나 아우구스투스 시저가 통치할 때는 강력하고 부유했지만 네로와 같은 악명 높은 독재자가 통치를 하면서 로마는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로마가 정복했던 나라들이 로마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독립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오늘날 영국이 위치한 브리튼 섬에 살고 있던 켈트족은 로마의 지배를 끔찍이 싫어했다고 합니다 로마는 사실 브리튼 섬 전체를 통치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의 법을 따르고 로마에 세금을 내는 켈트족도 있었지만 끝까지 저항한 켈트족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저항한 켈트족 중에서 특히 로마를 자극하던 부족이 하나 있었는데 그들의 수장은 여자였습니다 바로 이점이 로마를 더욱 기분 나쁘게 했는데 고대만 해도 여자란 용감하거나 강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여자한테 지는 것을 매우 수치스러운 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 켈트족의 우두머리는 보통 여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부디카(보디세아Boadicea, AD 30~61)로 당대에 강력한 여전사였습니다 부디카는 남자보다 훨씬 키가 컸고 목소리도 크고 강해 산이 쩌렁쩌렁 울렸다고 합니다 그녀의 눈은 사납고 날카로웠으며 눈빛은 매우 강렬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부족이 로마의 일부가 되는 것을 거부해 켈트족을 이끌고 로마인 거주지를 습격하곤 했습니다 그 중에 론디니움Londinium이라는 로마인 거주지를 공격했는데 그곳은 브리튼 섬에서 가장 큰 로마인 거주지였습니다 이곳은 나중에 런던London이라는 도시가 됩니다 곧 브리튼에 사는 로마사람들은 부디카와 켈트족을 무서워했고 론디니움에 살고있는 로마사람들에게는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는데 로마가 켈트족에게 패할 징조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승리의 상 얼굴이 떨어져 버리는가 하면 어떤 여자는 바다가 피바다가 되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론디니움 근처의 폐허에서 유령의 마을을 보았다고 했으며 어떤 사람은 텅 빈 극장에서 이상한 비명을 들었다고 합니다 정말로 이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 것일까요? 추측건대 고대 사회는 전쟁과 폭력 등이 난무해 심리적 건강상태가 현대인과 사뭇 달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보다 고대의 많은 사람들이 환상이나 환청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튼, 위와 같은 일들이 실제 일어났거나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처럼 흉흉한 이야기들은 로마사람들이 부디카에 대해 얼마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브리튼에 거주하던 로마 사람들에게 공포와 불안을 선사하던 위협적인 여전사 부디카는 점점 더 많은 켈트족 전사들을 모아 10만 대군을 이끌고 1만 로마 병사와 맞붙게 됩니다 여기서 부디카는 신이 우리에게 로마의 침입자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신 것이고 자신은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이렇게 브리튼에 살던 켈트족 전사들은 자유가 아니면 죽을 각오로 로마 병사들과 싸우게 되는데 로마 병사들은 이러한 위협적인 살기와 10대 1이라는 열세 가운데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부디카와 그녀의 전사들에게는 전략이나 전술이 부재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로마군은 전투의 베테랑들로 치밀한 작전 속에 이 위협적인 공격을 무난히 막아내고 결국 승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군의 승리는 오래가지 못해 로마사람들은 모두 브리튼 섬을 떠나게 됩니다 오늘날에도 영국에 가보면 폐허가 된 고대로마의 성벽과 도로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둘로 나뉜 로마 고대의 로마제국은 오늘날 역사 속에 사라졌지만 당대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강력한 제국이었습니다 실로 로마 제국은 굉장히 넓어 그 국경선을 군대가 지키기에 벅찰 정도로 길었습니다 그래서 로마 병사들은 로마의 영토로 넘어 들어오는 침입자들을 모두 막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침입자들이 로마를 넘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면에서 로마를 통치한다는 것은 배고픈 사람들 사이에서 커다란 막대 사탕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모두 막대 사탕을 빼앗고 싶어 했고 로마 황제들은 계속해서 침입자들을 상대로 싸워야 했습니다 그 침입자들은 로마의 부와 영토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로마의 도로를 사용하고 싶어했고 로마의 마을에서 살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로마의 황제에게 복종하거나 로마 정부에 세금을 바치고 싶어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로마의 영토를 빼앗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국경 지역을 공격했습니다 로마 황제들은 이러한 침입자를 막는데 항상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영토는 너무 넓어 모든 침입자들을 막아내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로마를 통치하는 일이 굶주린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막대 사탕을 들고 있는 일과 같다면 로마 제국을 통치하는 일은 집채만 한 막대 사탕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사탕을 어떻게 전부 지켜 낼 수 있을까요? 사탕의 한쪽을 지키고 있으면 그사이 배고픈 사람들이 다른 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사탕을 베어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쪽을 지키러 달려가면 이제는 이쪽을 지킬 수 없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거대한 막대 사탕을 반으로 쪼개면 조금은 다스리기 쉬어지지 않을까요? 그래서 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tianus 황제는 막시미아누스Maximianus에게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부탁해 디오클레티아누스는 제국의 동쪽을 지배하고 막시미아누스는 제국의 서쪽을 다스리게 됩니다 이제 로마에는 두 명의 황제가 있어 각자의 군대를 가지고 로마의 침입자들을 무찌르게 됩니다 덕분에 로마제국은 한동안 잘 돌아가 로마는 서로마제국Wetern Roman Empire의 수도가 되고 콘스탄티노플은 동로마제국Eastern Roman Empire의 수도가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로마에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동로마제국은 점점 더 부유해지는 반면 서로마제국은 점점 더 가난해졌던 것입니다 결국 서로마제국의 사람들은 먹을 것을 구하는 일조차 힘들게 되어 동로마에서 먹을 것을 사야했습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했던 로마조차 초라한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반면 콘스탄티노플은 황금과 은이 넘쳐나 크고 화려한 도시가 됩니다 더군다나 서로마제국의 황제에게는 또 다른 걱정거리가 있었는데 침입자들이 북쪽 경계선을 넘어 자주 공격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마의 군대는 너무 약해서 선을 넘은 이 침입자들을 막아낼 힘이 없었습니다 서로마제국의 사람들은 이 침입자들이 로마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들을 바바리안babarian, 곧 야만인이라고 불렀는데 그들은 닥치는 대로 정복해 로마사람들은 야만인들을 몹시 무서워했습니다 서로마제국은 이들을 물리치려고 부단히 애썼지만 야만인들은 끊임없이 침략해 와 브리튼을 강탈했고 갈리아와 스페인도 침입했습니다 그리고 곧 이탈리아에도 쳐들어오게 됩니다 정서와 신념의 이해를 추구하는 Hi스토리 인문교양채널 개굴개굴 Dr.웅(PhD)의 역사, 신화, 심리 인문학 콘텐츠 줄거리요약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드라마 북리뷰 귀한심리상담센터 인문학 아카이브 개꿀리뷰 Dr. Gaegool 모든 영상은 회원님께 선공개 후 순차적으로 전체 공개됩니다 (또는 회원님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된 영상이 공개됩니다) 채널에 가입하여 혜택을 누려보세요.    / @개꿀리뷰   동화 신화 꿈분석 기호와 상징 이야기심리 귀한심리상담센터 #고대사 #로마제국 #고대로마 BGM 대항해시대온라인 OST _british isles 리니지 OST _Lineage OST The Blood Pledge 역경을 딛고 Against Odds 갓오브워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