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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의 불안장애 증상을 어떻게 치료해야 될까요? ㅣ불안장애, 김헌 한의사.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제 딸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요. 매사에 너무 겁이 많고 집중을 제대로 못하는 문제로 작년부터 상담과 놀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 싶었는데, 올해 개학하고 학교에 다니면서 증상이 다시 악화되는 것 같아서 너무 걱정됩니다. 자꾸 무섭다며 엄마만 찾고 걸핏하면 울려고 합니다. 다행이 학교는 가고 있는데, 다녀와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네요. 다른 치료를 더 해보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좋은 방법이 있으면 꼭 알고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헌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자녀분의 불안 관련 증상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불안이나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는 뇌에 존재하는 편도체와 해마라는 기관이 조절을 담당합니다. 만약 선천적으로 편도체가 예민하고 흥분을 잘 하는 아이들은 불안과 공포에 매우 민감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어렸을 때 겁이 많고 무서움을 잘 타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상황(발표, 시험 등)이나 특정대상(동물, 죽음, 질병 등)에서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보통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사춘기 이후에 불안과 공포감이 줄어들지만, 불안장애를 겪은 아이들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대부분 성인기까지 지속됩니다. 그러므로 과도하게 예민한 뇌 기관(편도체)의 기능을 안정시키고 뇌 성장을 돕는 치료를 통해서 근본적으로 불안과 공포를 조절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불안장애로 한의원을 방문하시면, 한의학적 진찰법인 망문문절(望聞問切) 사진(四診)을 통해서 아이의 체질과 장부 기혈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불안장애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뇌기능검사, 신경인지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아이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뇌 기능과 정신 기능을 강화시키고 불안장애를 치료하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침뜸치료, 약침치료, 경추추나요법, 한방물리요법 등을 병행합니다. 이렇게 한의원에서도 아이들의 불안장애를 진찰하고 치료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부디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치료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