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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9월에 첫 제재…신금투·KB·대신증권 중징계 예고

[앵커] 1조 6천억 원 규모의 환매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펀드 관련 금융당국의 첫 제재가 9월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라임 운용에 대해선 금융권 퇴출을 의미하는 인가취소가, 판매증권사들도 기관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박규준 기자, 라임 사태 관련 당국 차원의 제재가 이제 이뤄지는군요? [기자] 네,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늦춰진 오는 9월에 라임 사태 관련 금융사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라임 운용과 총수익스와프, TRS를 제공한 신한금융투자, 그리고 판매사인 KB증권, 대신증권에 대한 제재안을 한 번에 이르면 9월, 제재심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계획은 8월이었는데, 라임 펀드를 넘겨받을 신설 운용사 설립이 지연되면서 자연스레 제재 일정도 늦춰졌습니다. 당국은 신설 운용사 설립과 펀드 이관 전에 라임 운용을 제재하면 고객 펀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선 펀드 이관, 후 라임 제재'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8월 제재는 아예 안 된다고 보면 된다"며 "신설 운용사 설립과 등록 절차 업무가 생각보다 많다"고 전했습니다. ◇백브리핑 시시각각 (월~ 금 오전 11시 30분 ~12시) 백브리핑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goo.gl/3Pw558 #라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