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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국내 2만 천여 개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5.9로 1년 전 6.3에서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돈을 벌어 이자를 얼마나 잘 갚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기업은 전체의 32.1%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0년 25.9%였던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은 2014년 31.7%까지 높아졌다가 2016년에는 낮아졌지만, 2017년과 지난해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자보상배율이 낮아졌다며, 무역 분쟁이 더 심해지면 1 미만 기업 비중이 40%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