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얀마 군부와 협력관계‥"철회해야"/ 안동MBC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포스코, 미얀마 군부와 협력관계‥"철회해야"/ 안동MBC

2021/02/25 17:55:05 작성자 : 장미쁨 ◀ＡＮＣ▶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미얀마 국민들을 상대로 최근 무차별적인 폭력 진압과 인권탄압을 자행하면서 국제 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얀마 군부와 관련된 기업 명단에 포스코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외국기업의 투자와 지원으로 미얀마 군부가 지금껏 막강한 정치 경제 권력을 행사해 왔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포스코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장미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에 대한 국민들의 민주화 시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군부가 무차별적인 폭력 진압에 나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오면서 국제 사회의 비판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스코가 미얀마 군부 관계 기업과 합작 투자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청년기후긴급행동과 세계시민선언, 녹색당은 지난 1997년부터 포스코가 군부 기업인 미얀마 경제 지주사와 합작해 왔다고 폭로했습니다. ◀ＳＹＮ▶강은빈/청년기후긴급행동 활동가 "미얀마 군부 독점 기업과 협업하여 얻은 막대한 수익이 미얀마에서 벌어진 집단 학살과 같은 반인도적 범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정황을 밝혔습니다." 확인 결과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 강판은 미얀마 경제 지주사와 합작해 도금 컬러 공장을 양곤에서 24년째 운영중입니다. 국제 엠네스티도 '미얀마 인권 침해에 자금을 대는 주요 기업'을 조사했는데 포스코가 포함돼 있습니다. 외국 기업의 투자와 지원은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이고 반인도주의적인 권력 유지에 이용돼 왔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ＩＮＴ▶이은호/청년기후긴급행동 활동가 "포스코가 역사도 그렇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역군, 이런 역할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영기업에 준하는데 이런 심각한 문제들의 온상인데다가" CG)포스코 강판은 미얀마에서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도금, 컬러 공장을 포스코 70%, 미얀마 경제지주사 30%의 지분으로 운영 중이며, 이는 특정 군부 세력을 돕기 위한 목적의 투자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국회외교통일위원회는 미얀마 군사 쿠데타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의결하고 군부가 구금한 정치인 석방과 국민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