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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루이스 이후 21세기 최고의 변증가로 불리는 라비 재커라이어스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최근 신간 무신론의 진짜 얼굴을 펴낸 그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하나님 한 분만을 믿는 기독교야말로 진정한 진리"라고 말했습니다. 홍의현 기잡니다. 라비 재커라이어스는 지난 40여 년간 기독교 철학과 종교를 주제로 하버드, 옥스퍼드대학교 등 전세계 유수 대학에서 강연을 펼친 인물입니다. 온누리교회와 지앤앰 공동 주최로 열린 강연회는 참석자들로부터 사전 접수한 질문에 라비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청년들이 가장 궁금해 한 것은 "하나님이 계신다면 왜 악이 존재하며 끔찍한 재앙이 일어날까"하는 것이었습니다. 라비는 "부모가 자녀를 교육할 때 때로는 아픔을 주기도 하듯 하나님도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자 할 때 그런 일들을 보이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싱크: 라비 재커라이어스 / 기독교 변증가) 이 세상을 초월한 그분이 계신다면 이 아픔들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우리에 주신 겁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그 고통을 이기게 해 주시는 거죠. 하나님 아버지는 고통을 가진 우리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고통을 이기게 함으로써 우리를 사용하시는 거예요. 라비는 또한 오늘날 젊은이들이 세속주의에 빠져 살아가는 세태를 지적하며,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라비 재커라이어스 / 기독교 변증가) 우리는 절대적인 존재가 있다는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절대적인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모든 것의 가치 기준이 되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라비 외에도 샘 앨버리 목사와 오스 기니스 작가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특히 샘 앨버리 목사는 강연 도중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이성애자도 다른 이성을 보고 간음을 품은 죄가 있듯이 동성애자도 그런 성적 죄악을 가진 사람 중 하나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발언에 한 참석자가 물병을 던지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Goodtv News 홍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