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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카페인 당 함량 차이 커ㅣMBC충북 NEWS

[앵커] 직장인이나 수험생이 많이 찾는 에너지 음료. 그런데 당 함량이 하루 권장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거나, 카페인 함량도 제품별 차이가 컸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기자]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기능성 음료 시장. 올해 2조 원을 넘어서 라면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페인이 포함된 에너지 음료는 청소년층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각성 효과인지 아니면 시험기간이라서 그래서 생각때문에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잠 깨는) 효과는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마실 때 당과 카페인 함량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개 에너지 음료의 성분을 분석했더니 카페인이 가장 많은 제품과 적은 제품의 함량이 최대 162배 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cg 당 함량은 조사 제품의 절반 이상이 한 캔당 하루 권장량의 40%를 넘었지만, 5개 제품은 아예 당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단 제품은 한 캔을 마시면 하루 권고량의 77% 수준을 섭취했습니다.(pip) "(카페인은) 콜라나 초콜릿 등 식품과 일부 감기약이나 진통제에도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섭취하고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카페인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또 일부 제품은 고카페인 음료임에도 총카페인 함량을 표시하지 않았고, 3개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가 측정값과 달라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집중력 강화, 피로회복' 이라고 표시한 제품은 과대 광고에 해당된다고 권고해, 해당 업체가 자진 삭제를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 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