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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용역 대동한 며느리가 시어머니 폭행

(앵커) 고부갈등을 겪어온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폭행했습니다. 그런데 폭행 현장에는 며느리가 데려간 사설 경호업체 직원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NN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고급아파트 지하 주차장입니다. (수퍼)-CCTV에 찍힌 며느리 일행/지난 4월 22일 아침, 경남 창원시 00동 34살 배모 여인과 배 씨가 고용한 경호업체 직원 2명이 차에서 내립니다. 엘리베이터를 탄 이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배 씨의 시댁이었습니다. (수퍼)-용역 대동한 며느리, 시어머니 폭행 지난 4월 22일, 아침 7시 반쯤, 용역 직원들을 대동한 배 씨가 시어머니 54살 조모 씨를 폭행했습니다. 배씨는 시어머니가 출입문을 열자마자 머리채를 잡고 넘어뜨린 뒤 마구 때렸습니다. 시아버지가 말려도 소용 없었습니다. 시어머니에게 전치 3주 중상을 입힌 배씨는 달아났습니다. (싱크)- (수퍼)-동네 주민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때려가지고 형사들이 출동했다고 (들었어요) 어이없는 폭행사건은 오랜 고부갈등이 원인이었습니다. (싱크)- (수퍼)-경찰관계자 "자녀가 6살이니까 결혼한지 6,7년 됐죠, 결혼할때부터 시댁에서 결혼을 반대했다고 하더라고요" 조씨는 며느리가 데려온 남자들도 폭행에 가담했다며 고소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정용수(KNN) 경호업체 직원들은 신변보호를 요청한 배씨가 오히려 먼저 폭행해 싸움을 말리기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tandUp)- (수퍼)-주우진(KNN) "경찰은 배 씨를 존속상해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용역 직원들의 폭행 가담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