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찍고 설악산까지”…K-등산 열풍에 업계도 활짝 [경제콘서트] / KBS 2025.11.24.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북한산 찍고 설악산까지”…K-등산 열풍에 업계도 활짝 [경제콘서트] / KBS 2025.11.24.

요즘 외국인 SNS에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는 게시글. 바로 'K-등산'입니다.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 K-등산이 이젠, 관광 산업과 유통업계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틱톡 @samanthalreid : "우리가 오를 산이 저기 창문 너머로 보이네요."] [틱톡 @snake_shini : "풍경이 굉장히 평온하고 길 여기저기서 작은 돌들을 쌓아둔 걸 볼 수 있어요."] 틱톡에 올라온 게시글, '서울하이킹'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도심의 산을 조명하는 글들, 만 건이 넘습니다. 도심과 어우러진 한국 산을 오르는 재미, 여기에 젊은 층의 인증샷 문화가 결합해 K-등산은 '트렌디'한 여가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프레다 라우다/루마니아/KBS 뉴스/2022년 7월 : "한국의 자연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북한산은) 매우 힘들지만, 등산 전문가들에게는 걷기 좋은 산입니다."] 이 같은 등산 열풍이 숙박 등 관광업은 물론, 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탐방객 10명 중 7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인기인 북한산 국립공원, 이곳에 위치한 리조트는 최근 외국인을 대상으로 북한산 트레킹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산에 올라 인증샷을 찍으면, 조식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서비습니다. 관광업계에선 도심 속 야경 하이킹 등 다양한 트래킹 상품도 발 빠르게 출시 중인데요. 특히 국립공원을 찾는 외국인 탐방객이 지난해 88만 명까지 치솟으며 설악산, 강원도 설산 등 관련 투어 상품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업계도 외국인 매출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분기 등산복 관련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증가했는데요. 등산복이 외국인들에게 기능성 의류가 아닌 K-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단 분석입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외국인 수요 공략을 위해 도심 핵심 상권에 매장 수를 늘리는 상황인데요. 남산 전경과 한글이 프린트된 티셔츠 등 기념품 용 제품은 물론, 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선 추천 등산 경로 등을 알려주는 등산 앱도 인기인데요. 영어 지원에 기능이 직관적이어서 월평균 15만 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등산도 한류가 된 시대, k-등산이 우리 산업에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구성:오수민/자료조사:최지원/영상편집:이인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서울하이킹 #K등산 #한국여행 #등산 #외국인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