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침하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발생...'상하수도 누수' 주요 원인 / YTN 사이언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지반 침하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발생...'상하수도 누수' 주요 원인 / YTN 사이언스

[앵커] 갑자기 땅이 꺼지는 '싱크홀' 즉 지반 침하 현상이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하수도 누수와 지하 개발이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 위를 걸어가던 남녀가 갑자기 밑으로 뚝 떨어집니다. 이번엔 차량이 기우뚱하더니 순식간에 오른쪽으로 넘어집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놀라 뒷걸음질 칩니다. 최근 들어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 즉 지반 침하로 인한 사고입니다. 지반 침하는 2005년엔 한 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점차 크게 늘어 올 상반기에만 15건이 발생했습니다. 10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겁니다. 상하수도 누수로 인한 침하나 지하철공사와 건물신축공사로 인해 지반 침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수도관이 파손돼 균열이 생긴 뒤 물이 새기 시작하면 보시는 것처럼 싱크홀이 생기는 겁니다. 자연적 침하 현상과 달리 도심에서 생기는 지반 침하는 사전에 의심 징후가 나타납니다. [심기오, 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 "물이 갑자기 고이는 경우를 전조현상으로 볼 수 있고, 시설물이 울퉁불퉁해지는 걸 전조현상으로 보고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하시설을 통합 관리해 지반 침하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