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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6일 31명의 부상자를 낸 공군 전투기의 포천 오폭 사고는 사격 좌표 입력 오류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부터 수사 단계로 전환하고 조종사들과 소속 기지, 상급 부대 과실 여부 규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첫 소식,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조종사들이 실사격 좌표를 장입한 건 오폭 전날. 선임이 불러주면 후임이 입력하는 분담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위도 부분에서 일부 수치가 잘못 들어갔습니다. '05'가 '00'으로 저장된 것입니다. 과실 주체를 놓고 두 조종사 진술은 지금까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일에는 장비 오류로 후임이 맡은 2번기 데이터까지 사라졌습니다. 후임은 조종석에서 급히 좌표를 넣었지만 1번기 오좌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표적지 부근까지 가서야 1번기는 이상한 점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기체만 신뢰한 채 사격을 강행했고, 2번기에도 폭탄 투하를 지시했습니다. [김권희 / 공군 공보정훈실장: 표적 좌표 입력이 잘못되었는데, 조종사가 적어도 3차례 재확인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강태일 / 포천시 사격장 범시민대책위원장: 목숨까지 좌지우지하는 훈련을 그렇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국방부는 조사본부에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자체 조사 결과에 정식 수사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성용은 / 극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공식 수사에 예단을 형성할 수 있고 사건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인식될 여지도 있습니다.] 조사본부는 그간의 기록과 피격 건물을 넘겨받았습니다. 내일 전투기가 출격했던 군산기지와 공군본부, 피해 현장도 찾을 방침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공군 #전투기 #포천 #오폭사고 #국방부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뉴스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