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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딸 친구인 여중생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영학은 후원금으로 13억 원을 받아 한 달에 천만 원가량을 카드값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급 차량을 20대나 사들이며 호화생활을 누렸던 이영학은 최근 후원금이 줄어들자, 자신의 아내를 성매매에 내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영학 (지난 2008년 모금 요청 영상) : 우리 딸을 위해 다시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이영학은 지난 2005년부터 거대 백악종을 앓는 딸의 치료비 명목으로 후원금을 13억 원이나 챙겼습니다. 하지만 모두 정부에 사전등록을 하지 않은 불법모금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딸의 치료비에 쓴 돈은 4천여만 원, 그나마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면 실제 후원금으로 낸 돈은 7백만 원에 불과합니다. 남은 돈으로는 매달 천만 원씩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하고, 지인 명의로 돈을 빌려 고급 차량 20여 대를 거래하는 등 호화생활을 누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득신고도 하지 않고 기초생활연금 1억 2천여만 원을 부당하게 챙기기도 했습니다. 이영학은 딸이 크면서 후원금이 줄어들자, 급기야 아내를 내세워 성매매까지 손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 관계자 : 씀씀이가 크던 사람인데 돈이 없어지니까…. 2013년부터 후원금이 조금 들어왔어요.] 이영학은 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아내를 시켜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해 보관해왔습니다. 원치 않는 성매매를 강요받고 가정폭력에 시달려온 아내 최 모 씨는 결국 지난 9월 욕설과 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성관계 영상에 등장한 남성 12명에 대해 성 매수 혐의를 적용하고, 불법 모금을 도운 이영학의 친형도 사기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검찰은 이영학의 딸 14살 이 모 양을 시신유기 공범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YTN 신지원[[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