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 발달, 대뇌피질 신경세포의 성숙에 달려 있어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인간의 뇌 발달, 대뇌피질 신경세포의 성숙에 달려 있어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페이지 http://www.hyoonowon.com/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nikim72 02-934-9690 인간의 뇌가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점은 신피질(新皮質, neocortex), 즉 대뇌피질(大腦皮質)의 발달입니다. 인간과 가까운 친척인 침팬지와 같은 영장류도 출생 전까지는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중추신경 성장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어나고 1년 정도는 인지나 행동 면에서 겉으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태어난 시점부터 뇌 속에서는 본격적인 차이를 보이는데, 영장류의 뇌 증식은 멈추지만 인간의 뇌는 그 뒤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게 되면서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게 되는 것이죠. 인간의 전체 생애 가운데 태아기에서 출생 후 1~2년까지가 뇌와 같은 중추신경계 발달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며, 물리적인 뇌 성장의 90%는 6세 이전에 이뤄집니다. 이 시기에 짚어볼 중요한 몇 가지 변화가 뇌에서 벌어집니다. 우선 대뇌피질 속의 신경세포들은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태아 때 뇌 속 깊은 곳인 뇌실 근처에서 만들어지죠. 특히 태령 4~6개월쯤이 피크인데 분당 25만개 속도로 왕성하게 생산됩니다. 그렇게 엄청난 속도로 만들어진 신경세포들이 최종 목적지인 대뇌피질 위치로 이동해야 합니다.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이러한 이동 과정을 겪어낸 뇌의 신경세포는 종착지인 각각의 뇌 영역에 맞게 성숙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축삭돌기와 수상돌기가 만들어지고 다른 신경세포들과 시냅스가 형성되어 화학적 신경전달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 과정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 영향이 평생 지속될 만큼 아주 중요한 작업이 이뤄지는 시기입니다. 호흡이나 심장박동 등 생명 활동과 밀접한 뇌간은 태아 시절부터 발달되며, 감정이나 항상성 조절과 관련된 변연계는 사춘기가 되면 거의 발달을 마칩니다. 이에 비해 대뇌피질은 6세가 지나고 7세 이상부터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뇌 뒤쪽의 후두엽부터 시작해서 두정엽 측두엽이 차례로 발달되고 궁극적으로 전두엽의 발달로 마무리됩니다. 뇌 전체적인 발달은 20대 초반까지도 계속되며, 특히 고차원적 이성의 뇌라고 할 수 있는 전두엽의 성숙은 40~50대까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으로 뇌, 특히 대뇌피질의 발달과 성숙에 대해 이해하시는데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