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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철쭉이 활짝~ 군포축제 개막..봄 만끽 상춘객 인파 북적

【앵커】 최근 날씨 변동이 심한 탓에 봄꽃 구경, 마음껏 하지 못했다는 분들 많은데요. 속상해하지 마십시오. 4월 철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군포 철쭉축제 현장을 최진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연분홍빛의 꽃잎, 고개를 내밀 듯 드러낸 수술. 그리고 자주색 반점. 4월의 봄꽃인 철쭉이 올해도 우리들 곁으로 찾아왔습니다. 때늦은 추위 탓에 철쭉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곧바로 핑크빛 꽃망울을 터뜨릴 태셉니다. [박선순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오늘 모처럼 휴일을 맞이해서 직장 동료들하고 꽃구경 왔는데요. 시기가 빠른지 꽃은 덜 피었는데 그래도 꽃밭에 왔다는 게 너무 기분 좋고요. 우리가 꽃이 된 느낌이에요.] 경기도를 대표하는 군포철쭉축제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습니다. 어제 막을 올린 군포철쭉축제는 '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군포의 맛과 멋,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하은호 / 군포시장: 이 철쭉동산은 시민들이 직접 가꾼 꽃동산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시면 군포가 정말 살기 좋은 동네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이외에도 철쭉꽃 소원지 달기, 어린이 그림 전시, 시화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철쭉이 다 피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주 쯤이면 절정을 이뤄서 22만 그루의 분홍빛 철쭉이 이 동산을 가득 매울 것으로 보입니다. 철쭉을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는 사람들. 이들 마음 역시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정윤지 /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작년에 결혼식 올리고 올해 첫 꽃축제에 같이 왔는데 꽃이 피어 있으니가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사랑의 즐거움'이라는 꽃말을 가진 철쭉. 상춘객을 유혹할 군포철쭉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열립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철쭉 #군포 #축제 #꽃 #봄 #분홍빛 #상춘객 #나들이 #경기도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3660  .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