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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실 관계부터 밝혀야"...野, "최대의 정치 스캔들" / YTN

[앵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정치권을 강타했습니다. 여당은 공식 반응을 자제한 채 여론의 동향을 살피고 있는 반면, 야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이번 일로 정치권이 어수선해진 것 같은데요,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새누리당은 공식 반응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조금 전에 김영우 수석대변인이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당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당의 입장이라는 게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의 입장을 밝힐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일로 인한 파장과 이를 통한 야당의 공세를 경계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김무성 대표는 이번 일이 재보선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당의 확실한 입장을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열리기로 했던 긴급 지도부 회의는 최소됐지만, 조만간 비공식적으로 당 지도부의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일을 박근혜 정권 최대의 정치 스캔들로 규정하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문재인 대표 주재로 지도부 회의를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한 향후 당의 대응 기조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논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이미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공세를 폈습니다. 먼저 우윤근 원내대표는 성 전 회장의 폭로 내용이 매우 구체적인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일부 최고위원은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부 최고위원은 이번 일로 박근혜 정권이 태생적 비리 정권이라는 점이 밝혀졌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웅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