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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전통의학 제3부 멕시코편 _신왕들의 초록약국

세계의 전통의학 제3부 멕시코편 _신왕들의 초록약국 2008년 12월 25일 방송 식물은 중앙아메리카의 민족들에게 식량으로뿐만 아니라 병고의 경감, 치유 및 정신세계에도 크게 작용했다. 특히 마야인들은 식물을 식량과 더불어 건강을 지키는 일부로써 이용하였다. 5,000년 전부터 멕시코 동남부와 유카탄 반도 지역에서 꽃피워 온 황금문명, 마야. 오랫동안 이곳은 우림속의 생활을 통해 그들의 건강을 지켜줄 많은 약초들을 발견해 왔다. 그야말로 초록의 약국, 멕시코 의학계에서는 이미 과거로부터 약 3만 가지의 서로 다른 식물 종류들이 알려져 있고, 이 중에서 5,000종 이상이 치료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현대 기술의 부재로 스스로 자신들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방법을 터득한 남미 사람들... 그들의 자연에 순응하며 스스로 지켜가는 건강요법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식물은 중앙아메리카의 민족들에게 식량으로뿐만 아니라 병고의 경감, 치유 및 정신세계에도 크게 작용했다. 특히 마야인들은 식물을 식량과 더불어 건강을 지키는 일부로써 이용하였다. 그것은 단순히 미개한 정글 족의 생활문화라기 보다는 거대한 문명의 흔적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식물을 이원적이고 대립되는 범주로 구분하는데, 즉 찬-따뜻한, 가벼운-무거운, 여성적-남성적, 젖은-마른 것 등으로 분류하였다. 이는 조각, 벽화, 회화, 도자기에 그림으로 새겨진 기억의 단초들 속에서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보남파크의 프레스코에 보면, 마야인들이 성형외과 의사로 활동했다는 증거가 나타난다. 즉 신생아의 머리를 두 개의 판자 사이에 놓고 눌러서 이마가 눌러진 머리 형태를 만들었고, 코 위에 작은 구슬을 고정시켜 사시를 만들었으며, 비취와 황철광을 이용해 보철을 하기도 하였다. 특히 프란체스코회 수도사 페드로 벨트란이 1746년 마야인의 어휘사전을 출간하였는데, 이는 마야인들의 해부지식을 재현한 것으로 150개의 의학 관련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뇌··흉곽··복부기관들 같은신체 부위들에 대한 개념도 있었다. 북아메리카 대륙의 북방에서 이주하여 멕시코의 북부와 중부에 정착한 아스텍인들이 기록한 아스텍 문헌에도 중앙 멕시코 인디오들이 식물과 그 치료 효용에 관하여 알고 있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들은 치료지식과 마법의 하나로 여기며 식물의 치료적 특성이나 해로운 특성을 알고 있었으며 이에 점성술을 이용하였다. 아스텍인들은 인간의 골격에 관한 세부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의사들은 동맥과 정맥의 차이, 힘줄과 신경을 식별할 줄 알았으며 용암이나 부싯돌로 만든 해부도구와 외과수술용 메스를 소유하고 있었다. 또한 약 100여 가지의 다른 질병을 진단할 줄 알았다고 한다. 온화한 고산 기후 속에서 살았던 아스텍인들은 증기탕을 이용하였는데, 치료의 목적뿐만 아니라 정결의식을 위한 것이었다. 스페인인들이 정복해서 파괴한 마야의 주요 도시 위에 건설된 바야돌리드... 이곳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수 백 년 동안 거의 변한 게 없어 보이는 시골마을이 있다. 성인의 거의 반이 문맹자요, 만성적인 전염성 눈병, 당뇨병, 위장병, 그리고 아물지 않는 상처와 기도질환은 주민들에게 빈번히 일어나는 질병에 속한다. 그래서 마야 치료사들은 마을의 주요인물로 존경 받는다. 유실된 마야인들의 치료지식들은 오히려 이들의 가정집 정원에서 자라고 있다. 신왕들의 식물약국은 엄청난 잠재성을 간직하고 있다. 서양세계는 새로운 연구의 길을 개척할 수 있고, 토착 과학자들과 치료사들도 수 천 년 된 민간의학을 철저하게 잘 연구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MBC,전통의학,신왕,초록약국,마야,아즈텍,라깐돈족,보남파크,팔렝케,치첸이싸,라라인사르,멕시코시티,림삐아,소노라,멕시코 인류학 박물관,까까스뜰라,떼오띠우아깐,꾸에르나바까,산 크리스또발,따마즈깔,바야돌리드,뚤룸,께찰란,멕시코 의료연구센터,김홍락 촬영감독,권병진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