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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재계의 조문 행렬도 잇따랐습니다. 금융실명제 등 김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도입한 경제 정책을 평가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계훈희 기자입니다. [기자] 병상의 아버지 대신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최지성 부회장과 이인용 사장이 함께 조문했습니다. LG그룹의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부회장은 김 전 대통령이 문민정치 시대를 열어 우리나라 정치·사회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며 추모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조문했습니다. 박용만 회장은 금융실명제 같은 김 전 대통령이 내린 굵은 결정이 우리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평소 때 존경하는 분이니까 잘 알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김 전 대통령은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 도입으로 우리나라 부정부패 근절에 기여했다고 논평했습니다. 이 밖에 주요 대기업들도 조화를 보내거나 조만간 총수가 직접 빈소를 방문해서 고인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1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